작가명 : 시니어
작품명 : 위저드 킬러
출판사 : 북박스
이 책을 집어들면서 가장 먼저 느낀 것은....... 단연, 요즘 보기 드문 엄청난 두께였습니다. 요즘 이런 두께를 가진 책도 있구나... 생각하며 1권을 빌렸습니다. 그리고 순식간에 다 보고는 2권을 빌렸습니다.
처음에는 무공의 끝을 보려다 다른 사람의 몸 속으로 들어가는..... 다른 책들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시작이었으나....... 금새 시니어님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에 빠져들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엄청난 극독으로 변해버린 매연과 음기를 보충해주는 음이온 공기청정기에, 음이온 목걸이, 팔찌...... 게다가 건전지로부터 전류를 흡수할 생각까지.
그리고 또다시 끝을 보려다 이세계로 빠져들더니 1서클 마법사의 마법 한 방에.......
사실 뒷표지의 무림지존이 1서클 초보마법사에게 당한다는 문구만 봤을 때는 어이가 없고 황당하기까지 했지만 1서클 마법의 정체를 알게 되니 공감이 되고, 절로 폭소가 나더군요.
2권은 그야말로 주인공 수난시대더군요. 지독한 고문에, 말괄량이 공주, 그리고 두 마법 탑 마법사들에게 쫓기기 까지.
그런데 그 중 기가스 썬더러라는 놈은 주인공의 친구가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하는 짓도 어딘가 바보스럽고...... 그래도 마음에는 드네요.
이 글까지 합쳐서 시니어님은 3개의 책을 내셨는데 그 중 읽은 건 이것밖에 없네요. 이 글을 계기로 다른 2개의 책들도 한 번 읽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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