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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백 2부를 접하고...

작성자
Lv.1 연운랑(郞)
작성
07.02.01 16:47
조회
4,234

작가명 : 백준

작품명 : 송백 2부 - 마검혈로

출판사 : 청어람

송백!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그에 매료되어 전작인 초일과 건곤권까지 읽게 되었습니다.)

1부 완결 후 청성무사 집필 후 쓰신다 하여서 많은 독자들을 애타게 만든 작품이기도 하구요...

저도 참 아쉬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청성무사마저 끝나자 언제쯤 나올까 오매불망 기다리던 송백이 드디어 2부 마검혈로라는 거창한 부제를 달고 나온겁니다.

송백이라는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주인공의 강렬한 카리스마와 함께 묻어나는 주옥같은 대사들

'일초는 받을 줄 알았지'

'너를 위해 살아왔다' 등

그리고 각자 개성있는 조연들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기다렸던 2부에서 지적할 부분이 있습니다.

먼저 문장이 매끄럽지 않다고 해야하나 저에게 거슬리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문장이 딱딱 끊어져야 하는데 ~으로 ~으로 ~하며 ~하며 가 연속적으로 붙어있는 부분들이 있고

(예를 들어 누가 눈을 부릅뜨며 신형을 바로하며 뭐 했다

---어색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또 읽다보면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바뀌어져 있고 오타가 눈에 띄어

살짝 눈쌀을 찌푸렸습니다.

무엇보다도 동방리(=철시린) 와 송백이 1부에서 극적으로 만난 것 치고는 너무 싱겁게 서로 헤어졌다는 것도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송백이 동방리를 데리고 떠나 마교와 무림맹의 추적을 따돌리는 행보를 기대했었거든요 )

흠 어떻게 정리해야 될지 난감하군요.

제 생각에 2부는 대체로 무난한 것 같습니다.

(이제 두권밖에 나오지 않아 섣불리 판단할 수 없겠지만)

그러나 1부에 비해서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앞으로 더 흥미진진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더 좋고 재밌는 작품이 되길 바라며 허접하게 끄적거려봅니다.


Comment ' 16

  • 작성자
    傾皿
    작성일
    07.02.01 18:21
    No. 1

    흐음.......송백 2부 나름대로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쉽다니......걱정되는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4 한빈翰彬
    작성일
    07.02.01 19:23
    No. 2

    빌리긴 빌렸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표류풍경
    작성일
    07.02.01 19:46
    No. 3

    저는 약간 다르게 생각해요.
    1권만 보고 2권은 아직 못봤는데,
    (벌써 대출 예약 등등... 에 밀려 만화방가서 1권이라도 봤다는..
    인기 정말 장난 아님)

    저도 둘이 만나서 하는 도피행각을 예상하고 기대했지만,
    이런 진행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오래도록 끊겼던 1부의 마지막과 2부의 첫시작이 달라서
    처음엔 몰입도가 낮았지만
    역시나 책 중간만 가도 백준 특유의 향기가 화악...

    이대로의 진행도 매력있다고 생각해요.
    결국 송백의 뼈대는 송백과 동방리의 러브스토리니까...
    만날듯 못만나며 애태우는 것도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wildelf
    작성일
    07.02.01 22:49
    No. 4

    저기 저기 연운랑님 좋은 풍경님
    저도 송백 왕 팬인데요.......
    읽은지가 오래돼서 1부 기억이 안나요
    큰 사건인 송백과 동방리가 만난 거 빼고는요
    그 전 상황이 어떻게 됐죠?
    아 그리고 송백과 동방리가 어떻게 하다가 만났죠?
    2부 앞에 1부 요약이 돼있나요?
    빌릴라고 책방을 갔지만 역시 누가.... ㅜㅜ
    다시 1부를 빌려보고 조금 난감해서요
    좋은 답변좀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wildelf
    작성일
    07.02.01 22:50
    No. 5

    오타오타 다시 1부를 빌려보기가 난감해서요로 수정~!~!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재밌는것줌
    작성일
    07.02.01 23:29
    No. 6

    전재밌었습니당^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뫼비우스
    작성일
    07.02.02 01:35
    No. 7

    왕 팬이시면 그냥 사서 보시지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아싸족쿤아
    작성일
    07.02.02 04:08
    No. 8

    사서보든 빌려보든 자기맘이지..
    별걸다 상관하는군아...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구어체고수
    작성일
    07.02.02 15:12
    No. 9

    제 느낌엔.
    송백 1부가 서정적인 느낌이라면.
    2부는 초일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무협이 될것 같습니다.
    스토리 진행이나 전투장면이 초일을 생각나게 하더군요.

    아직 2권이라 속단하긴 이르지만.
    초일의 강렬함을 다시 한번 느낄수 있을지 않을까..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건곤권의 배경이 되는 이야기들이 서서히 나오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풍이풍
    작성일
    07.02.02 18:50
    No. 10

    백준님껀 거의 다읽었는데...송백시리즈 저랑안맞더군요..
    일단.."너를 위해 살아왔어.." 라는 식의 사랑중심의...무협은..pass~

    사랑중심은....별루... 송백2부 나오자마자 책방에서 대충봤는데...
    제눈낄을 사로잡지는 못하더군요...


    열왕대전기 5권을 기다리는 1人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wildelf
    작성일
    07.02.02 19:56
    No. 11

    이런 된장 ㅜㅜ
    결국은 빌려봐야 하는건가..,..
    나의 피같은 돈이........
    그래도 뭐 재밌으니 그리 아깝지는 않겠지만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경계점
    작성일
    07.02.02 22:08
    No. 12

    동네에 책방이 없으므로 개난감 -ㅅ-
    버스타고 원정떠나야함.. 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당운설
    작성일
    07.02.02 23:24
    No. 13

    정말 재밌긴한데,,,,,,,,,, 너무 아쉽습니다. 철시린과의 만남이요.
    그리고 빨리 철시린이 동방리라는 자신의 과거를 알았으면 좋겠네요ㅜㅜ
    송백과 동방리가 꼭 이루어졌으면ㅜㅜ 보면서 계속 마음졸였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si*****
    작성일
    07.02.03 16:47
    No. 14

    앗 아직 못구했는데 구하고 싶군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7.02.04 02:21
    No. 15

    송백은 좀... 초반의 강렬함을 뒤로 한 채....
    결국은 무림대회에 나가더니, 건곤권처럼
    학원물의 분위기가 솔솔 나더군요.
    초일과는 분위기가 너무나 다릅니다.
    다른 건 몰라도 무림대회에 몇 권씩 내용을 할애한 건
    미스라고 생각되네요. 결과적으로 내용을 늘여버렸으니....
    2부는 좀 과격하게 나가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이프온리
    작성일
    07.02.05 00:54
    No. 16

    음..제가 송백을 좋아하는 첫번째이유가 주인공 때문이에요 ㅎ
    과묵하면서도 카리스마 있고 결코 가볍지않은 주인공
    여타소설에서는 보기 힘든 타입
    글이 진지해 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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