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가족] 철혈검가 1,2권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
07.05.15 16:03
조회
2,309

작가명 : 전영훈

작품명 : 철혈검가

출판사 : 로크미디어

가볍게 보이지만 사실 가볍지 않다.

간단한 요리지만 명가의 솜씨가 느껴진다 라고 외치는 미식가의  오버가 이해가 가는 세계

작가의 내공이 장난 아닌데 하고 혀를 내둘렀다

에에  금칠은 여기까지 낄낄낄..

이 책이 맘에 드는 이유는 주인공의 아버지와 주인공 두사람 이야기가  우리 옆집 가정사에서 조금 스케일 커졌다  이런 느낌?

가정을 내버려둔채 '무'에만 집착해  가출한 아들  

그 가출한 아들이 돌아옴은 '스승'의 가르침이 있어서지만

그가 어릴때 가정에서 받은 교육과 그 아버지의 강직함을 보고 자랐기에 제 자리로 돌아올수 있는 밑바닥의 힘이 되어주었기 때문이다.

또한 집에 있었을때는 몰랏던 가족의 정,그본질을 바깥에 나와 사회에서 깨져보았기에 더더욱 소중해졌던것 아닐까? 그가 돌아 왔을때 한번 찡했고, 그의 아버지가 신궁에 잡혀갔을때  불의에 굴하지 않은 올곧음과 부정(父情)과 효 孝의 일부분은 한번 더 찡했다.

그런 아비가 있기에 존경할수 있는 아비이기에 결국은 아들이 제 자리로 돌아오고 아들은 '거짓 협객'에서 '진짜 협객'이 되리라.

또 그런 아비이기에 아들이 현재 많은것을 숨겻지만 그 모든것을 알아도 용서해주고 품에 안아 더 단단한 가정이 될거라 믿는다  

전영훈의 이번 이야기는 이래서 좋다.

각박한 세상 인심속에 돋보이는 그들의 정과 그의 잔머리는 충분히 그럴수 있다하고 웃음 짓게 만든다.

너무 잘 풀리는것 같아서 사단이라도 한번 나지 하고 약간 심술궂은 맘으로 지켜보기는 했지만 (웃음)

일부 어린 작가들의 허깨비들의 꿈,세상 휘젓기 놀이가 아닌 세상에 발을 디디고 선 사람의 이야기

무림 그 어느곳에 땅에 발을 디디고 선 어느 한 청년의 이야기를 들려주는것 같다.

이번에도 이 책을 사모아야겠다

추신. 왜 전 전영훈 작가님하고 장영훈 작가님하고 허구한날 필명이 헷갈릴까여 -0-


Comment ' 8

  • 작성자
    Lv.1 현성(玹成)
    작성일
    07.05.15 18:03
    No. 1

    저도 자주 햇갈립니다. 확실한건 두분 다 아주 재미있는 글을 써주신다는 거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라후라
    작성일
    07.05.15 21:49
    No. 2

    개인적으로는....
    출간된 1,2권 내용이 예전에 연재하실때 대부분 본내용이라 좀 실망이었지만
    (그러니 후딱 3권 써주세요 ㅜ.ㅡ)
    다시 읽어도 재미있었기에 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담진현
    작성일
    07.05.16 03:14
    No. 3

    감상평 잘 보고 갑니다^^ 추천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테사
    작성일
    07.05.16 04:49
    No. 4

    언제 완결날까요? ㅎㅎ
    빨리 다 모아서, 첨부터 끝까지 쫘악 한번에 읽고 싶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전영훈
    작성일
    07.05.16 19:06
    No. 5

    흐... 솔직히 제 연재란 찾아가려다가...그만 장영훈님의 연재란으로 들어간 때도 있었습니다. 이름이 같다보니까, 솔직히 저는 좋더군요. 장영훈님으로 간혹 오해하고 알은 척 해주시는 독자 분들 덕에 험험...

    나랑놀아줘님이 지적하신 것이 바로 제가 철혈검가를 쓴 이유와 목적이기도 합니다. 가족, 그 이름 앞에 헌사를 바치고 싶었습니다. 도적의 개과천선과 가화만사성이야말로 철혈 검가의 주제이지요.

    말씀해주신대로 진정한 화해와 용서를... 사실은 구상했었습니다. 모든 진실을 밝히는 장면 말이지요. 그런데, 조금은 더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이렇게 미리 마지막 장면을 예측하신다면야, 휴...다시 구상해야지요, 하다못해 비틀기라도 해야겠습니다.

    영웅을 빼고 장르소설을 쓰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저 또한 영웅을 그릴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나와 다른 모습에 자칫 또다른 좌절과 허무를 주지는 않을까, 패배주의를 조장하지는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네 모습과 닮은 현실적인 영웅을 상상했습니다. 있음직한 사람의 그럴듯한 고민 그리고 갈등과 위기를 넘어 일정한 한계를 넘는 작은 영웅, 소영웅을 만들고 싶습니다. 읽는 사람들에게 감동과 용기 그리고 재미를 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감상문 잘 읽었습니다.
    건승하시기를...

    팽타준님 글이 더 재미있습니다, 제 글보다도!
    건필하세요.

    비오는 남한산성에서
    전영훈 배상_(__)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심검
    작성일
    07.05.17 14:08
    No. 6

    전영훈작가님 대박 나세요.. 비천전기부터 보고 있지만 남다른 필력을 가진 작가분이라고 항상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높은 수준의 무협에 자기만의 독특한 색깔을 입힐수 있는 작가분은 몇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 중에 전영훈님이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벽뢰劈雷
    작성일
    07.05.17 21:07
    No. 7

    최고...
    이번 작품 전영훈 작가님 최고입니다.
    처음부터 느껴지는 사이한 기운부터 시작해서 골때리는 주인공
    정말 오래간만에 배꼽빠지게 웃었습니다.
    저역시 심검님처럼 비천전기부터 봤지만 정말 최고입니다.
    일취월장하시길...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소용녀1
    작성일
    07.05.28 01:21
    No. 8

    아무리 재미있어도 연제 주기 느리면 안읽게 되는
    군림천하와 좌백의작품하나에 질려서요
    연재주기만 빠르다면 언제나 환영입니다.
    좋은글이고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4069 판타지 사자왕 프란츠를 읽고!!! +5 Lv.1 불패마왕 07.05.18 1,860 3
14068 무협 황규영님의 <금룡진천하> 1권을 읽고. +4 Personacon 검우(劒友) 07.05.18 2,126 3
14067 판타지 하프블러드 와 트루베니아 연대기의 차이 (... +13 Lv.31 자쿠 07.05.18 6,207 0
14066 무협 칠대천마 +13 둔저 07.05.18 3,231 2
14065 무협 [질풍권] 도대체 멉니까? +7 Lv.30 만련자 07.05.18 3,910 2
14064 무협 복수를 위해 독지(毒地)에 뛰어들다. 벽뢰劈雷 07.05.17 2,099 1
14063 무협 실혼전기.. +7 Lv.1 劍定中原 07.05.17 2,267 1
14062 판타지 알버크의 작은영주를 추천합니다 +15 Lv.60 코끼리손 07.05.17 7,092 2
14061 무협 사자비님의 진천벽력수 추천 및 감상 +2 Lv.81 노을1 07.05.17 2,744 1
14060 무협 장영훈님의 "마도쟁패" +17 Lv.5 斷心 07.05.16 4,804 5
14059 판타지 하얀 늑대들을 10권까지 읽었습니다...(미... +13 Lv.1 엘파란 07.05.16 2,189 0
14058 무협 [추천]검신무 +9 Lv.60 블랙커피 07.05.16 3,611 4
14057 판타지 하얀늑대들을 읽고.... +2 Lv.61 만학서생 07.05.16 1,222 1
14056 판타지 바람의 인도자 +3 Lv.1 우륜 07.05.16 1,306 1
14055 판타지 스키퍼 5권 +8 둔저 07.05.16 1,760 0
14054 판타지 트루베니아 연대기 +23 둔저 07.05.16 3,877 2
14053 무협 [초일]과 [송백]-한국의 '영웅문'을 기대하... +40 Lv.61 용천구패 07.05.16 6,063 27
14052 무협 강호가 살아있는 '일월광륜' +3 Lv.63 신마기협 07.05.16 2,388 4
14051 무협 당신도 ‘그녀의 기사단’이 되어보지 않으시... +5 Lv.61 용천구패 07.05.16 2,015 3
14050 판타지 A.S.A.F (기갑시녀급습부대) 감상 +15 Lv.57 Eclipse 07.05.15 2,693 0
14049 무협 지존록 3권까지보고 +16 Lv.27 동동달리 07.05.15 2,753 0
14048 판타지 나인 브리드 감상 +1 Lv.57 Eclipse 07.05.15 1,014 0
14047 무협 검왕창천 3권- 드디어....드디어 나왔습니... +8 Lv.60 블랙커피 07.05.15 2,123 4
14046 판타지 트루베니아 연대기 이야기꾼 김정률의 힘 +18 Lv.63 신마기협 07.05.15 3,591 8
» 무협 [가족] 철혈검가 1,2권 +8 Lv.99 노란병아리 07.05.15 2,310 11
14044 무협 무인야망 - 감상 +3 黑雨` 07.05.15 4,798 1
14043 기타장르 10만개의 조각으로 이루어진 환상. 카자르 ... ether 07.05.15 2,082 0
14042 일반 업보-김영웅 Lv.1 우주토끼 07.05.14 1,178 0
14041 판타지 늦게나마 하얀늑대들을 보고............... +6 Lv.1 신사紳士 07.05.14 1,763 2
14040 판타지 [추천] 최서완(파래) 얼음램프 +6 Lv.21 높이날아라 07.05.14 2,230 5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