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최고의 악녀중 한명을 보고싶다면?

작가명 : 장경

작품명 : 장풍파랑

출판사 : 도서출판 뫼

장경님 초기작중에 하나인 장풍파랑 입니다.

주인공 위무일과 아남, 산공과 산고로 불리운

이들의 장강총수로채 귀환기입니다.

게임계에서는 스퀘어 3대 악녀가 유명한데

(궁금하시면 바하무트 라군을 검색해보세요)

아무래도 무협계에서는 악녀가 더욱 많겠죠?

비천한 유년시절을 잊기 위한 담청의 욕망이

절절히 묘사된 글이였습니다.

악녀에게 동정이 가면서도 미워지는것은

제가 남자이기 때문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남자가 야망을 위해 여러명의 여자를 이용하는거나

여자가 야망을 위해 여러명의 남자를 이용하는거나

같은 일인데 말입니다.

[雷公]

스퀘어 3대 악녀가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live a live의 공주는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때는 나름 순진했던 시절이었는데;;

[라후라]

장경님의 소설은 출연진 대부분이 각자의 사연이 있죠.
꼭 나쁘다기보단....
나름 이해하려면 이해할수도 있는;;

비록 사랑하는 사람을 버리고
자신을 좋아하던 권력후계자를 택하고
그리고 그의 사후 외세의 수장을 꼬시는등....

이렇게 적고보면 악녀중의 악녀라 할만하지만
소설을 읽을때엔 나름대로 이해가 되더군요.
불쌍한 여자죠....
그러나 확실히 나쁜년은 나쁜년이라는거;;

[so***]

그렇죠.. 한 여자가 여러 남자를 이용하든, 한 남자가 여러 여자를 이용하든 똑같이 나쁜놈들인데 말이죠.
나쁜 놈을 나쁜 놈으로 인식할 수 있는 글이 좋습니다.
주인공을 영웅호색이니 뭐니로 얼버무리지 않고, 설정이 허용한다는 변명으로 상대를 이용하는 것을 사랑이라고 정당화하지 않는 글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