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민우
작품명 : 마교소교주
출판사 : 영상노트
1,2권 보고 "흠"이라는 생각을 하다가 이번에 3권을
보게 되었습니다.
뭐랄까. 제가 약간 취향이 아닌 소설이 두가지 있는데
하나는 너무 막장으로 나가는것이고
둘쨰는 너무 어설프게 나가는건데...
마교소교주는 둘쨰의 예가 맞다고 할수 있겠군요.
뭐, 마교를 재건하는거야 자신 있으면 50년후에 하든
말든 상관이야 없지만...
이야기가 너무 어설프게 돌아간다고 할까요?
주인공 설천극이 순수한건 좋은데, 마뇌에게 그냥 가르침을
받았을리는 없을테고, 취걸개의 장난에 당하는 모습이...
무엇보다 취걸개는 대충 설천극에 정체를 알고있는것 같은데
거기에 이용되는 느낌이라 찝찝하다고 할까요.
...랄까. 자기들이 멸망시킨(멸망한건 아니지만) 마교의
후계자에게 그걸 시키다니 취걸개 참 뻔뻔한 영감이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군요.
개인적으로 짜증나는....
뭐, 그건 그렇다쳐도 빙천문의 문주도 영...
물론 하나뿐인 딸아이가 귀엽긴 하지만 그정도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게...
너무 즐겁게(어설프게? 개그적으로?)갈려고 하다보니
약간 오버한 느낌이 없잖아 있네요.
무림맹은 무림맹대로 썩어있는 상태인데
(...자기들이 멋대로 오해해서 멸망시키고 인정 안하는것도
그렇고, 참, 다른 작품의 주인공이었으면 이미 피바람이
불고도 남았을듯)
결국 이야기는 무림맹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느낌이군요.
나중에 마교의 후신으로 보이는 마황문이 나타나면
비슷하게 흘러가서 무림맹이 좋게되는 방향으로 흘러갈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3권까지 봤을떄는 솔직히 더 이상 보기가 영(...)
긴장감이 없다고 할까요.
일단 4권까지 보고 생각해야죠. 거기서도 비슷한 분위기로
흘러간다면야(...)
(아,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취향에 위해서 쓴 감상글입니다.
비평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순수한것은 좋지만 어설픈 주인공은 싫은 저로서는
설천극이 좀 변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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