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나태한 악마
작품명 : 0시0분0초
출판사 :
처음에는 완결작도, 소설이 중간부분 진행된 것도 아닌, 이제 막 1편이 나온 소설이라서 감상을 쓰기에 조금 망설여졌지만, 독특한 구성을 가진 나태님의 이번 신작에 대한 느낌-기대감-을 지금 바로 적고 싶어서 이렇게 감상글을 올리게 됐어요. 감상을 잘 쓰는 성격도 아니라서 댓글 다는게 전분데; (나태님 글을 이번이 두 번째 감상이 되네요ㅋㅋ 거미무덤, 그리고 신작.)
거미무덤 이후 나태님 글에 반해버려서; 안 쓸래야 안 쓸 수가 없었어요;
요즘 자주 문피아에 접속해서 바로 나태님의 글을 검색하는데 바로 오늘 '포스가 심상치 않은 제목'을 가진 신작이 올라와 있어 이거구나! 하는 생각에 바로 글을 읽었어요. 다 읽고 감상 글을 쓰는 지금은 빨리 다음 편을 보고 싶어서 눈이 간질간질 합니다. 정말이에요-_-! 나태님의 글을 읽으신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해요!
나태님 신작은 제가 소설의 주인공에 감정을 이입시키는 것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정말로 제가 소설의 주인공이 되어 다음 행동을 선택하는 점이 신기하고 매력적이예요. 정해진 길을 따라가면서 그 인물이 돼보는 것도 재미있고 좋지만, 제가 정말 소설의 주인공이다-라고 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소설을 계속 보고 싶게 만드는 제일 큰 장점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선택지가 2개라 제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흘러갈 수 있겠지만, 작가도 아닌 제가 이야기의 '다음'과정에 참가할 수 있다는게 가장 마음에 들고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저는 지금 제가 선택한 선택지에 사람이 몰리길 바라고 있어요;) 자기가 선택한 방향으로 얘기가 흘러갔을까 하고 다음 내용의 궁금함에 다음 편도 꼬박꼬박 보게 될 거구요.
그리고 소설의 분위기도 제 취향에 꼭 맞아서 황홀합니다. 비밀이 가득 쌓인 미스테리한 분위기가 무서워도 건들여 보지 않고는 못 배기는, 그런 느낌? 공포영화나 추리소설을 볼 때처럼 분명이 더 보면 무서운 일이 일어날 거 같아도 결국 보게 되는. 나태님의 글 실력이겠죠. 아까도 바로 옆방에 동생이 티비보고 있는데도 무서워서 혼났어요; 혼자 있는 아파트를 생각하면.. 윽;
저는 이 글의 분위기가 끝가지 쭈-욱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좋아요 좋아!
이제 시작을 달리는 소설이라서 제가 이랬고 저랬고 쓸 수 있지는 못하지만, 나태님 소설이 끝나고 나서는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감상을 쓸 수 있는 소설이 됐으면 해요.
그럼 나태님 건필하세요! 다음 편도 눈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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