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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논 프라이어 4권을 읽고

작성자
Lv.83 엘시
작성
08.01.02 13:01
조회
1,614

작가명 : 노규민

작품명 : 제논 프라이어

출판사 : 청어람

제논 프라이어는 요즘 흔한 설정의 이계 진입 퓨전 판타지입니다. 주인공이 판타지 세계에서 몰락 귀족의 장남으로 깨어나 현대의 지식을 바탕으로 가문을 부흥시킨다는 내용이죠. 이런 흔하디 흔한 소재임에도 3권까지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 이유는 기본적으로 문법에 크게 어긋나지 않는 문장과 최대한 개연성을 갖추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는 글의 흐름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나온 4권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군요. 제 생각엔 '설명'에 너무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한, 두 페이지 분량의 독백체의 설명이 반복되면서 글의 흐름을 끊고 글에 몰입하는 것을 방해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글의 배경설명은 필요한 것이지만 이제 글의 중반부를 향해가고 있는 4권에서는 조금 더 빠른 전개가 필요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Comment ' 6

  • 작성자
    Lv.7 뱁새
    작성일
    08.01.02 13:36
    No. 1

    저는, 3권에서도 힘들었는데요 ;;

    일단 4권을 빌리러 가야겠어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검대검
    작성일
    08.01.02 14:12
    No. 2

    아가페라는 조연이 문제더군요. 너무 많은 분량을 조연에 대한 설명으로 쓰고 있고 주인공이 겪는 문제는 모두 아가페로부터 나오고 비호감입니다. 차라리 하버가문 딸내미 이야기와 학교 이야기를 썼으면 더 좋았을 텐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비오는언덕
    작성일
    08.01.02 15:59
    No. 3

    저도 동감입니다. 3권에서 부터 무언가 문체가 끊기는 느낌과 이제 본격적으로 주인공과 주인공 가문의 도약을 논할 시기에 학교에서 학원물로 인해서 루즈해지는 느낌을 버릴수가 없더군요...1.2권에서의 이계에 대한 신기함과 능력개발에 중점을 두었고 기나 마나의 효율성을 다루어서 조금더 독특함을 위주로 정말 흥미있었는데 3권에서 마법이라는 것과 학원물과 독특한 룸메이트로 인해서 초반의 주인공의 강인함이나 독특함이 점점 사라졌다고 생각이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불량공주
    작성일
    08.01.02 21:09
    No. 4

    이대로 가다가 끝도 허망하게 끝나는건 아닌지.. 시작은 흥미로웠는데 갈수록 읽고 싶은 맘이 멀어져가는 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01.03 07:54
    No. 5

    4권에선 좀 더 업그레이드 되는 모양이군요. ㅋㅋㅋ
    1, 2권을 읽고 이런 글이 비평란에 없진 않겠지 싶어 검색해 봤더니 비평란 하이에 버젓이 비평이 올라와 있던 글... 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흘러가는
    작성일
    08.01.03 16:57
    No. 6

    저는 "맡겨두삼" 에서 좌절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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