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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97 천라
작성
08.08.25 13:11
조회
1,504

작가명 : 이수영

작품명 : 플라이 미 투더 문을 읽고.

출판사 : ?

주말에 플라이 미 투 더문을 읽었습니다. 쿠베린이후에 이수영 작가님 작품을 읽은 적이 없는데, 어디선가 소개의 글이 있어서 책을 집었지요. - 원래는 에반게리온 끝부분에 나오는 아주 유명한 째즈 곡이지요. 왠지 손이 안가더군요.

전체 적인 감상은, 많이 부드러워진 느낌에, 어쩐지 정돈이 된 글을 본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흡사 무협의 진산님의 글을 읽는 다는 느낌.

짐승의 왕이라는 소재가 같아 쿠베린과 비교해보면, 야수성에 기인한 인물 자체의 매력은 쿠베린이, 현실 느낌이랄까(판타지를 넘어서 문학 작품으로 GOGO) 글에 대한 이미지는 플라이 미 투더 문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인물이 살아있다는 느낌 때문에.

소재 역시 좋은 것 같아, 계속 연작이 나왔으면 합니다. 뱀파이어 연대기(?)와 같은, 고유의 세계를 만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뭐랄까, 깊이가 느껴지는 글(?)을 읽기 원하시면 한번 읽어 보심도 괜찮을 듯 합니다.

PS:월야 환담 시리즈는 시리즈별 도약이 너무 심한 듯합니다. 전체적인 세계관은 만든 것 보다, 시리즈별로 세계관을 추가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만약 플라이투더문이 시리즈로 나오면, 좀더 부드러운 진행이 되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Comment ' 5

  • 작성자
    레드제프린
    작성일
    08.08.25 14:29
    No. 1

    여성 특유의 감성과 간결하면서도 세세한 언어들이 참 좋았습니다.
    책장에 두 권 나란히 꽂아두었죠.
    로맨스적인 요소가 강한 판타지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4 이프온리
    작성일
    08.08.25 16:19
    No. 2

    저도 집에 소장하고 있지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응고롱고로
    작성일
    08.08.26 08:02
    No. 3

    크흐흣....재미나더군요~
    판타지로맨스 둘 다 만족했습니다~
    두 권이라 소장하기도 부담없고....흐흐흐...
    이런 책이 마구 마구 쏟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08.26 17:09
    No. 4

    이수영님이 처음에 로맨스를 내신다고 해서 옴마나 했는데,
    사고 보니 역시 이수영식판타지가 절절히 느껴져 기뻤습니다.
    (플라이미투더문은ㅎ 로맨스로 분류되어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베이비마덜
    작성일
    08.08.27 09:58
    No. 5

    저도 넘 재미나게 읽었던 책이라.....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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