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찬님의 <상왕 진우몽> 을 읽고

작가명 : 권용찬

작품명 : 상왕 진우몽

출판사 : 드림북스

권용찬님의 파계를 재밌게 읽은 경험이 있습니다.

살짝 미숙한 느낌이 풍겼던 작품이지만,

재밌게 보아서 그런지, 상왕 진우몽에 관심이 쏠리더군요.

그래서 어느정도 책 나왔을 때까지 기다리다가.

5권까지 나오자 곧바로 2권까지 빌려보았습니다.

미리니름 있을수도.

편안하고 와닿는 느낌?

권용찬님의 문체나 필체가 마음에 듭니다.

파계에서는 미숙한 면을 감출 수가 없었는데.

칼을 지나, 상왕 진우몽까지 오니 성숙된 느낌이랄까요?

편안하면서도 와닿습니다.

쥬논님처럼 강력하게 폭발시키는, 그런 것이 아니라.

본래 제가 먼치킨을 좋아하는 편인데,

상왕 진우몽은 확실히 먼치킨과는 거리가 멀죠. (아직까진)

그런데도 진행되는 부분 때문인지 너무 재밌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이 너무 착하고 유들유들해보여서,

살짝 불편하더라고요.

이런 주인공들 항상... 어이 없게 고비를 겪죠.

하지만 주인공의 소년답지 않은 모습이나,

히로인(?)처럼 보이는 소녀 손시연과의 모습이나.

다 훈훈해지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연재도 꽤 빠른 것 같았는데!

어쨋든 재밌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