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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시대 마장기 6권

작성자
Lv.31 자쿠
작성
09.08.19 09:42
조회
3,227

작가명 : 강무

작품명 : 마도시대 마장기 6권

출판사 : 영상노트

먼치킨류는 어떻게보면 원초적인 욕망 "내마음대로 하고 싶다!!!"를 위해서 나타난 형태일것이다. 즉 주인공이 막강한 힘을 휘두르는 모습을 보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낀다는 말이다.

바이발할이라는 케릭터는 그러한 먼치킨류에서 상당히 특이한 인물이다. 9서클마도사에 그랜드소드마스터 반신에 가까운 영원히 살아가는 존재이며 이계인으로서 지구의 지식을 가지고 있다. 권력을 좋아하지 않지만 허영기가 넘치고 어떤때는 카리스마 넘치지만 어떤떄는 옆집 백수아저씨같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취미는 대장이며 여자도 좋아한다.

어떻게 보면 상당히 물에 물탄듯한 케릭터이지만 그래도 카리스마 넘친고 대의를 얻기 위해서 피바다를 만드는 케릭터보다 낳은 면이 많다.

웃긴것은 바이발할의 적이나 고난이 소설에는 없다. 즉 소설의 스토리 흐름은 그냥 바이발할이 살아가고 국가를 만드는 모습이며 그를 중심으로 세상이 변화고 있는 모습인것이다. 즉 이소설에서 중요한 것은 바이발할이 아니란 것이다. 오히려 그것보다 강력한 힘 무한한 부가 어떤것이고 그것이 어떻게 세상을 바뀌며 개인과 사회에 대한 관점을 보다 더 예기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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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쓴  바이발할 등장이후 아바이엘 지방 경제구조의 변화

바이발할의 등장이후 아바이엘의 경제는 급격한 성장을 하지만 무엇보다도 여러가지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첫번째 화폐경제의 급격한 성장, 두번째 식량, 공산품 가격의 안정화, 세번째 인구의 유동성 증가이다.

이러한 결과 전체적으로 지방소영주들은 피해를 입게 된다. 지방소영주의 경우 현물을 세금으로 받고 대영주들에게 화폐를 세금으로 바치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곡식가격이 안정되고 세금과 노동세를 바치는 농노의 숫자가 줄어들었으나 지출 즉 신형마장기와 새로운 신상품(보석등 사치품) 여전히 많은 량의 화폐지출이 필요하다.

대영주의 경우 기존의 자본을 아쿠엘리아와 대외무역에 투자하여 어느정도 지속적인 수익을 얻을수 있었으나 자본이 부족한 소영주들은 그러한 수익이 적을수 밖에 없다. 그결과 발생한 것이 바로 엔클로저운동이다.

소영주들이 자신의 영지에 있는 경작지를 없애거나 축소하고 목축업으로 전환한 것이다.  이럴경우 여전히 많은 수요가 있는 말등의 이동수단과 육류, 여러가지 가축의 부산물(소가죽, 양털)을 아쿠엘리아와 상인들에게 판매할수 있으며 또한 농업보다 노동력이 적개들기 때문에 소수의 고용인만으로 유지가 가능한것이다.

즉 영지의 수익을 세금에서 자신이 직접 경영하는 목축업으로 전환함으로 인해서 영지 전체의 수익이 감소할수는 있으나 수익의 분배가 줄어들고 영주가 경영자로서 전체수익을 가지는 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이다. 이는 각지의 흉년과 아쿠엘리아의 성장에 대응하는 새로운 경영전략으로 떠올랐으며 곧 아바이엘 전국에 퍼지기 시작한다.--- ㅋㅋㅋㅋㅋㅋㅋ-


Comment ' 18

  • 작성자
    Lv.54 물질수지
    작성일
    09.08.19 10:57
    No. 1

    평가가 아주 날카로우신듯...

    좋은 감상평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9.08.19 10:59
    No. 2

    문제는 귀찮은것을 싫어한다면서도 정작 귀찮은일이 일어나는것을 냅두기만 하는 어중간한 성격이죠. 뭔 놈의 성격이 개입하는것도 아니고 방관하는것도 아니고, 행동의 원인이 뭔지를 모르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코켄
    작성일
    09.08.19 12:21
    No. 3

    이분 소설이 좋은 게 내가 만일 먼치킨이라면 꼭 저렇게 행동할 것 같다는 거죠.
    귀찮은 것은 싫어하지만, 가만히 있으면 또 심심하쟌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뇌를분실함
    작성일
    09.08.19 12:41
    No. 4

    먼치킨중에 재생하고 이게 가장볼만한거같음
    다른 먼치킨글보면 정말 소설인지 그냥용돈벌려고 대충낙서한건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카이혼
    작성일
    09.08.19 12:59
    No. 5

    어떻게 보며 진정한 의미의 드래곤 유희 같은걸지도..
    관심을 가졌지만 곧 시들 시들 무관심 해지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몰과내
    작성일
    09.08.19 13:01
    No. 6

    6권이 나왔군요. 즐겁게 기다리는 작품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자쿠
    작성일
    09.08.19 13:13
    No. 7

    다른건 몰라도 기다리는 시간이 짧아서 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도서위원
    작성일
    09.08.19 13:51
    No. 8

    그럴듯하네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일렉트릭션
    작성일
    09.08.19 17:17
    No. 9

    그냥 장난감병정놀이 하는거죠 뭐..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3 고향풍경
    작성일
    09.08.19 19:38
    No. 10

    먼치킨이면서도 재미가 술술...
    사실 귀찮은거 싫어하면서 심심한것도 싫어할수도 있는거죠,,
    적당히 적당히가 맞는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추장국
    작성일
    09.08.19 20:02
    No. 11

    독자가 고개를 끄덕거리며 그럴듯 한데! 하면 먼치킨도 읽을만 하죠. 호들갑은 있는대로 떨어가며 분위기 잡으면서 수천수만 모가지를 자르고 꽃미남에 여자들은 모두 자기에게 뻑 가야만 먼치킨인줄 아는 낙서는 좀 사라져 줬으면 좋겠다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4 은수저군
    작성일
    09.08.19 20:57
    No. 12

    제가 느끼기에 바이발할은 진짜 먼치킨입니다. 다른 말로는 치트 게이머라고 하죠.
    영지놀이(!)하다가 질리면 백성이고 나발이고 다 차버리고 어디로 갈 놈 같습니다. 물론 최소한의 수습은 해놓고 갈 정신머리 정도는 있기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햇살가득이
    작성일
    09.08.19 21:59
    No. 13

    영국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죠.
    낙농업보다 목축업이 더 돈되니까 땅가진 지주(귀족)들이 모두다 농장을 목축을 하기 위해서 농사짓는 사람들은 다 내 쫒고 울타리 치고 양같은 짐승을 기르면서 목축업을 하게 되죠.

    그리고 그 결과는 농민들의 똥구멍 찢어지는 가난..................

    뭐 워낙 체제 자체가 기득권의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양분화 되어서 잘 짜여져 있어 소요사태도 있었지만 모두 강력한 무력으로 진압........

    대략 산업혁명시대 비슷한 시기 같은데...........

    그 시대의 영국 농민들같은 하층계급은 일제강점기 말기상황보다 더 비참하게 살았든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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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7 푸른솔내음
    작성일
    09.08.19 22:54
    No. 14

    바이발할의 강함은...
    마왕+드래곤+용사파티+혼돈+미래의 기술과 지식을 가진 인간의 혼...
    그냥 말 그대로 먼치킨일뿐...
    진짜 힘쓸데도 없어서 100% 힘을 다 써본적도 없을거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생선가시
    작성일
    09.08.20 02:38
    No. 15

    FSS의 아마테라스를 벤치한 것 같은 인물. 나이는 오천살에 어딘가의 신적인 존재라는 것, 모터헤드스러운 마장기도 만들고, 관련 기술도 적국에 뿌리고 미라쥬 기사단 같은 흑기사단 만들고 다이버라 검과 마법도 능통에 플로트 템플 같은 인공섬도 만들고 스에조 같은 부르도 키우고...바이발할 연대기도 봤지만 마도시대는 완전 FSS를 연상시키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不歸
    작성일
    09.08.21 05:55
    No. 16

    좋은 감상문이네요. 저도 1권부터 6권까지 애독하고 있는 작품이라 6권 나온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벌써 7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감상문에 흔히 범하는 단어오류가 좀 있네요.

    케릭터보다 '낳'은 면이 많다. ->> 케릭터보다 '나'은 면이 많다.

    관점을 보다 더 '예기'하고 있는 것이다. ->> 관점을 보다 더 '얘기'하고 있는 것이다.

    많은 '량'의 화폐지출이 필요하다. ->>많은 '양'의 화폐지출이 필요하다.
    (양,량은 단어에 첫머리에 쓰실 때는 '양'으로 '수량'같이 문자의 뒤에 에 오는 경우 '량'으로 쓰시는 게 맞습니다.)

    노동력이 '적개'들기 때문에 -> 노동력이 '적게'들기 때문에

    저도 글을 쓰면서 맞춤법을 많이 틀리는데요. 좋은 감상문이 오타나

    단어오류로 질이 떨어지는 것 같아 아쉬워 적어보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나는전쟁에
    작성일
    09.08.23 23:06
    No. 17

    요글보고 열심히 읽어봤습니다.
    먼치킨으로 만족스러운점은, 주인공이 활약하는게 아니라 주변인물들의 활약으로 주인공의 위상이 높여지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그리고 중요한 여주인공이 막장 무개념이 아니라서 좋더군요. 바이발할 또한 이여자 저여자를 상대로 크게 일을 벌이지 않아서 술술 잘 읽혀지더군요 적당히~ 릴렉스 하게..추천함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2 앜칼리
    작성일
    09.11.13 13:51
    No. 18

    바이발할은 다 좋은데 거인이라는 설정이 조금 그러네여
    이제까지 한2번 차였죠 아마? 처음엔 어느 공주? 두번째는 키잡하려던 꼬맹이에게.... 그러게 불사조랑 드래곤 부인이나 챙길 것이지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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