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장영훈
작품명 : 절대군림
출판사 : 청어람
7권에서는 적이건이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이번 권에서의 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저는 다음 권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헌데 적이건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내용전개 상에서 부자연스럽게 여겨지는 것이 있습니다.
Q. 왜 비연회주는 적이건의 단전을 파괴하지 않았는가?
비연회주는 이건의 아버지인 적수린에게 연심을 품고 그로 인해 상처 받아 원한이 생긴 경우입니다. 게다가 적수린 부부에게 복수를 다짐했는데 이건을 점혈만을 점한채 냅두지요. 적이건을 납치해온 것은 인질로써 적수린 부부를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지요. 그렇다면 굳이 단전을 그대로 둘 필요는 없습니다. 비연회주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복수를 위해서 이건의 단전을 파괴하여 괴로워하는 두 부부를 보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절대군림 전체 이야기에서 적수린 두 부부 등의 존재는 이야기 전개상 마이너스 요소라 생각됩니다. 적이건이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빠지더라도 00가 구해주면 되겠지라는 생각이 들어 흥미가 감소되더군요. 거기다 동갑내기 중에서는 적이건과 견줄 인물이 한 명도 없는데다가 다른 녀석들은 수준이 너무 떨어집니다... 나이는 이건보다 많은 녀석들이 사고방식은 중딩 수준이더군요.
히로인인 차련은 초반에는 작가님의 독특한 서술 방식 때문인지 호감이 갔지만 갈수록 정이 떨어졌습니다. 오히려 설벽화가 나중에 가서는 맘에 들었습니다.
위 글에 이것저것 불평불만을 늘어놓았지만 앞으로의 이야기가 기대도 됩니다. 하지만 걱정인 것은 전개 흐름상 적어도 15권까지는 가야 내용이 끝날 듯한데 절대군림이 독자들 사이에서 지지를 잃고있어 과연 제대로 완결을 지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부디 장영훈 작가님이 쓰고자 하고픈 이야기를 마음껏 쓰셔서 작품을 완결지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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