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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검신

작성자
Lv.3 황야로긴
작성
10.12.28 11:27
조회
5,886

김태현님의 전작들을 못보고 이번에 화산검신을 보았습니다..전작들 제목이 거창한지라 거창한만큼 세세한 부분을 끌어내는 묘사가 그만큼 또 끌어내는게 쉬운일이 아닌지라 그냥지나쳤지만 이번에 화산검신을 보고 아직 1.2권뿐이 안나왔지만 정말 기대하게 만드는 좋은작품이 또 나왔더군요..주인공이 정신적으든 육체적으로든 성장하는 과정과 그과정속에 얽히는 인연의 고리들과의 감정선이나 대화한마디 한마디가 와닿는 좋은 글이었습니다..구대문파로 이야기를 꾸려내는걸 좋아하시는 분들이 본다면 충분히 기대할만한 작품이라 생각되고 아니라고 해도 아직 읽어보시지 않은 분들이 본다해도 좋은 추천해드리고픈 책입니다.다만 바라고픈 점이 있다면 이런 류의 작품 출간속도가 세심함에 완성도를 추구하다보니 출간속도가 느린감이 있든데 기다리는 독자입장에서 너무 기다리게 하지말았으면 하는바램정도


Comment ' 6

  • 작성자
    노독물
    작성일
    10.12.28 19:12
    No. 1

    그럭저럭 괜찮게 읽긴 했는데 상대되는 마도쪽의 인물들이 전부 비열하고 시정잡배들 같이 생각없이 욕망에 충실하고 무게없게 나와서 아쉽더군요.

    요즘 무협치고는 마도쪽의 인물들 묘사가 너무 극단적인 설정같았습니다.
    그래도 천마교라는 단체가 세계관으로 보면 단일단체로 최강이고 그많은 인원들을 조직화하려면 규율이나 강력한 카리스마 없이는 불가능할텐데요.
    화산파 습격할때도 장령이 부대원들을 여제자나 비급으로 유혹하니 바로 헤벌쭉 넘어가는 전개가 납득안가더군요.
    시정잡배나 산도적도 아니고 진짜 거대한 조직인데 속마음은 그렇지 않더라도 억지로라도 명분을 만들어서 일을 전개시키는게 상황에 맞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5 무판비
    작성일
    10.12.28 20:15
    No. 2

    좀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매력을 반감시켰습니다. 개인적으론 그다지 인상깊지 않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황야로긴
    작성일
    10.12.28 21:45
    No. 3

    마도쪽 인물들이 비열하고 욕망에 충실한거는 같고 무게감이 없다고하셨는데 글쎄요..무게감이라긴 좀 그렇고 나름 존재감은 있든데 마도졸자들이 명령에 의해서 이리저리 치이긴 하지만 마도쪽을 싸그리 잡아서 생각없다는건 동의할수없는 부분이고요.노독물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정파든 사파든 마교쪽이든 어떤 단체를 그리는것은 소설을 그려나가는 작가의 설정이지요..이소설속에선 아직 마교란 단체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장령이란 소설속에 등장하는 군부의 계급을 얘기하는것을 보면 규율이 있는것도 같지만 그렇다고 군대는 아니지요..어찌보면 군보다 더한 쪽이 마도같긴 하지만 무인들이고 더군다나 마도인들입니다..힘의 의한 논리에따른 명령에 충실할뿐 마도자체를 위해 희생할규율은 존재할지 몰라도 그런걸 이행할 마도인들이 있는게 이상할수도 있다는 설정일수도 있지요..마도에도 마도만의 협이 있다는 설정할수도 있고 좋게 받아들여질수도 있지만 마도자체에 협따위를 논하는 자체가 잘못된것이라고 설정할수도 있다는 얘기지요.마교란 조직아래에서 힘을 행사할뿐 시정잡배나 산도적무리와 별반 다를건 없다고 봅니다.단지 자기의 힘을 믿고 권력과 힘을 위해 권모술수를 부리고 마교란 힘을 등에 업고 개인의 이득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않는건 단지 가진 힘에 의한 스케일의 차이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오히려 어찌보면 시정잡배나 산도적이 나을수도 있을지도 마교란 단체의 특성보단 그런쪽이 자기들만의 의리란게 존재할지도 모르니까요..사파란 단체를 그런식으로 설정해서 생각없이 욕망에 따르는 무리들로 그렸다면 저역시 반감이 들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그런설정이면 화산파습격당시 부장령이 불안감인지 모를 토를 달긴하지만 그렇게 장령에 뜻에 따라 움직일수밖에 없는 마도의 모습을 생각한 작가의 설정이겠지요..단어는 갖다붙이기 나름이고 문장을 해석하는것도 제각각이겠지요..이것이 보편적으로 쓰인다해서 그런것을 기준으로 삼고 잣대를 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눈을감지마
    작성일
    10.12.28 23:00
    No. 4

    명분이라는 것은 의외로 소설의 개연성에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마교쪽 인물들과 정파가 적대적인 입장이라고 해도 서로 큰 단체를 유지하고 있는상태에서 함부러 상대에게 공격할수 있는 명분을 준다는것은 어찌...
    마교가 아무리 악으로 묘사되고 있어도 암때나 찌르고 다니다가 공분을 사서 총공격을 받으면 결국 멸망인데...
    세력과 세력이 아니라 마교와 정파는 좀 다른상황인가..암튼 정리가 잘안되네용..

    암튼 작가분의 독자적 설정이라고 해도 저도 마도쪽 인물이(큰단체에 부속인물이) 독자적인판단으로 갑자기 화산파를 습격하는 장면에서는 약간 갸우뚱했습니다.
    그거 왜에는 재밌게 잘밨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노독물
    작성일
    10.12.29 00:28
    No. 5

    그러니까 요즘 무협치고는 정파의 대척점인 마도쪽의 묘사가 너무 단순하고 극단적으로 묘사되어 있는 작가님의 세계관 자체가 별로였다는 말입니다. 물론 세계관을 설정하는건 작가님의 마음대로가 맞죠.

    구파일방을 단일단체의 힘으로 찍어누를정도의 거대 조직에 속한 부대가 단순히 약탈을 전제로 구파일방중 하나인 화산파를 뜬금없이 습격하는 전개로 가는데 개연성이 없더군요.

    그리고 등장한 마도인들 전부 시정잡배들처럼 욕망에 충실하고 단순 비열해서 캐릭터들이 너무 평면적이었고요.
    평면적인 캐릭터가 적으로 나오니 힘들게 무찔러도 별로 적이 강하다는 무게감도 없고 김이 빠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화산파건물이 불에타고 많은 제자들이 죽었는데도 단지 화산파가 전보다 더 무림맹에 인정받고 섬서무림에서 비중이 있어졌다는 식으로 결말을 지어버리는건 상당히 찜찜했습니다.
    앞의 정마대전에서 원로고수들을 다잃고 이번에는 습격까지 당해 재차 피해를 입힌 원흉인 마교에 대한 분함이나 복수에 대한 각오같은 자세한 묘사는 없더군요.

    주인공의 개인적인 성장부분은 나름 괜찮았는데 구파일방과 세가들의 강호판도를 바꿨다고 하는 가장 중요하다고 할수있는 대항마인 마도쪽의 묘사가 너무 평면적이라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도가 떨어졌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질풍개
    작성일
    10.12.29 13:24
    No. 6

    마도쪽이 화산파를 그냥 약탈을 목적으로 공격한게 아니라

    화산파의 주력이 거의 대부분 빠져있고 게다가 그 마도쪽이

    천마성? 이란곳에서 도망쳐나온 무리들이고 그 무리를 이끄는 수괴는

    화산파의 파문제자였던걸로 알고있는데요 그래서 화산파에서

    중요한 비급을 약탈해서 천마성에 주고 자기자리를 잡기위해

    공격한거라 전 아무런 거부감없이 읽었습니다

    그리고 요새야 항상 정파는 위선자 마도는 협이란 내용이 많이나와서

    그렇지 이런건 작가님의 설정아닌가요 전 화산의 정파다움이 좋았는데

    상대적으로 마도쪽은 더 악랄하다면 그게더 빛나지 않을까하는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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