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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1.07.29 00:39
조회
3,929

작가명 : 장영훈

작품명 : 절대강호

출판사 : 청어람

폭우를 뚫고 15분을 걸어서 5권을 빌렸습니다. 그리고 저의 기대를 배신하지 않더군요. 읽는동안  페이지가 줄어드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읽고 난후 뭘 먹지도 않았는데 배가 부른듯한 포만감이 느껴지네요. 정말 대만족했습니다.

이번 5권의 내용을 간단히 말하자면 십이귀병인 비룡과 적호의 죽이느냐 지키느냐의 싸움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적호가 학관의 학생으로 들어가는데 지나간 청춘의 풋풋함이 생각나네요. 짜증나는 것은 딸이 있는 이혼남?유부남?인데도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학관내에 수재로 꼽히는 제갈수연이라는 여학생이 주인공을 좋아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네요. 또 책의 끝부분에서는 소운은 주인공과 같이 죽어도 행복하다는 듯 말하네요. 삼공녀,소운,제갈수연,연,백묘(십이귀병),홍매랑등 완전 부럽네요ㅠㅠ 그리고 비룡은 신영영(대공자와 혼인하는 여자)에 대한 비틀린 사랑으로 인해 이용을 당하는 것을 알면서도 신영영 같은 사갈같은 년을 위해 목숨을 거는데 사랑을 하면 정말 저럴 수 있을까하는 생각과 비룡의 비선인 곤의 비룡을 향한 우정을 보면서 나도 저런 친구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권에서 주인공의 마누라와 사부도 잠시 등장하는데 주인공인 적호가 반할만한 여인인듯하네요. 톡톡튀는 매력이 넘치네요. 그리고 책에 떡밥이 있었는데 사부의 과거가 등장하는데 이것과 관련해서 주인공에게 사건이 생길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이건단지 추측이고요. 중요한건 적호의 진신무공을 세명씩이나 되는 사람들에게 들켰네요 그중에서는 맹주 직속부하도 있고요. 주인공이 딸을 제대로 지킬수 있을지 더욱 걱정이 됩니다.

끝으로 저는 장영훈님의 전작을 모두 읽어봤습니다. 그중에 절대군림은 작가님에게 맞지 않은 옷을 입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최신유행에 맞추어 입었기에 작가님에 대해 모르는 분들은 멋있다 또는 괜찮다 고 말하지만 작가님에 대해 잘 아는 분들은 왠지 모르게 작가님에 어울리지 않는 듯한 느낌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권이 늘어날수록 작가님의 개성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최신유행에 맞추어 옷을 입었지만 자신의 몸에 맞지 않고 어울리지 않으면 결국 그 옷을 점차 안 입게 되고 장롱에서 나오지 않는 것처럼 절대군림의 뒷부분은 글에 대한 작가님의 정성이 떨어지는것 같았습니다. 작가님이 글에 변화를 주었고 장르문학의 흐름에 맞추었기에 인기는 많았겠지만 원래 작가님의 애독자들 중 실망하는 분들도 계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절대강호는 작가님의 몸에 맞추고 어울리뿐더러 유행에도 맞춘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절대군림에서 실망하신 분들 이번 절대강호는 정말 재미 있습니다. 한번 일독을 권합니다.


Comment ' 19

  • 작성자
    Lv.57 엔시쿨
    작성일
    11.07.29 09:10
    No. 1

    훗 안보고도 추천함 주말에 봐야지 ㅎㅎ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1.07.29 09:17
    No. 2

    홍규가 누구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7.29 09:25
    No. 3

    이름이 홍규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무사들이 식사하는 식당을 총괄했던 여자를 말하는 것입니다. 전권에 주인공의 위장신분중에 식당 주인이었을 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천년화리
    작성일
    11.07.29 11:21
    No. 4

    아~ 홍매랑을 말씀하시는군요? 저도 이번권 완전 추천입니다. 용과 호랑이의 싸움... 정말 멋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1.07.29 11:45
    No. 5

    아. 맞다 기억났음... 점점 집나간 부인의 실마리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율곡이이
    작성일
    11.07.29 12:25
    No. 6

    저도 추천합니다...
    요즘 나오는 책중에서 후광이 제일 강한 수작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이씨네
    작성일
    11.07.29 12:58
    No. 7

    용과 신영영 부분이 무난하게 넘어 가서 다행입니다.
    재미있구요.지금처럼만 해서 한 12권정도면 딱 좋겠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7.29 13:54
    No. 8

    천년화리님의 말씀을 듣고 홍규에서 홍매랑은 바꿨어요.그래도 성은 다행히 같네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11.07.29 14:00
    No. 9

    장영훈 작가님의 특징이 여인 무지하게 묶은 다음에 그중에 메인 하나만 연결한다는거.. 이번 책은 특히나 여인이 많이 엮이는듯. 그냥 다 주인공이랑 묶든가 트루엔드 내든가 했으면 좋겠음.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꽤 많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1.07.29 15:18
    No. 10

    연은 그냥 지켜봐주는 것 같고 집나간 부인만 돌아온다면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이경훈
    작성일
    11.07.29 15:51
    No. 11

    연은 마음을 사로잡았기때문에 흠흠 다른 여자에게 눈을 돌려서 공략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절대삼검
    작성일
    11.07.29 22:06
    No. 12

    저도 강추합니다^^. 다만 여인들이 이제는 너무 많이 엮이는 듯. 어떻게 수습하시려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1.07.29 22:07
    No. 13

    코드명님 전부인 이라니요? 그렇게 되면 적호가 또 결혼했다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Yorda
    작성일
    11.07.30 00:35
    No. 14

    대공녀는 마지막의 마지막에서 적호를 택하느냐 자신의 야망을 택하느냐에 따라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소운은 일편단심이니 별 문제 없을 것 같고, 연은 그냥 짝사랑 수준에서 끝날 공산이 높다고 봅니다. 적호가 연에게 가지는 호의는 이성보다는 동료, 전우같은 거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1.07.30 01:50
    No. 15

    적호가 아직도 주화인(삼공녀)=가화(?)(기루주) 이걸 몰라서 안타깝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하여가
    작성일
    11.07.30 22:07
    No. 16

    비룡 ,,, 진짜 멋진바보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1.07.31 02:57
    No. 17

    아니 표현이 좀 이상했군요, 딸엄마 말이죠, 적호를 떠난것도 그렇고 어떤 이유가 있던 부모가 자식을 버린것은 가장 큰 죄악 중 하나이죠 그녀는 적호에게 돌아올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 이분의 소설은 매력적인 히로인후보들이 많아서 좋더군요,(게다가 문제는 작가님 소설의 히로인후보들은 다 맘에 든다는것) 그리고 애아빠이긴 하지만 적호라면 누구나 반할만한 멋진 남자이죠 삼공녀와 소운이 가장 가능성있지만 다른 연이나 다른 히로인 후보들도 괜찮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1.07.31 02:58
    No. 18

    전 자꾸 삼공녀인데 대공녀로 착각하네요 수정하긴 했지만 머쓱하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무림대포두
    작성일
    11.08.02 17:42
    No. 19

    내가 좋아하는 무협작가3인중에 한명인데, 절대무림에서는 조금 제취향이 아니여서인지 불만족스러웠으나 이번 절대강호에서 원래 내가 좋아했던 작가님의 스타일을 볼수 있어서 좋네여.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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