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론도
작품명 : 불사왕
출판사 : 청어람
불사왕 소설을 읽는데 다음권이 나오지 않을까 고민한 소설중에 하나입니다.
그만큼 출판 주기가 좀 길기 때문입니다. 실질적으로 한권의 분량의 책이 1년에 1권나오기도 힘든게 당연한거지만...
보통 장르 소설이 빠르게 나오다보니 내용과 질이 떨어지고... 좋아 하는 소설은 늦게 나오더라도 재미있게 나오길 역설적인 상태가 됩니다. 그런면에서 늦게 나왔지만 끝 마무리 까지 즐거움을 준 불사왕 소설입니다.
간단한 스토리는 전지전능한 주신급 불사왕이라는 사나이가 있습니다. 창세 전부터 존재하던 신이라고 할수 있는 존재죠. 그는 너무 오래 살아서 모든 일에 권태감을 가집니다. 그래서 드래곤과도 같은 유희를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말하는 겁니다. 그리고 결론도 그 권태감을 떨져버릴 사건으로서 완결이 됩니다.
마지막 순간에 이 막대한 존재에 대해, 어떻게 보면 절대 무적의 존재가 어떤 식으로 완료가 될까, 유희도중에 생긴 원한을 어떻게 처리하게 될까, 즐거운 만큼 뒷권의 사건 정리가 조금 걱정이 되었던 소설이었죠.
그러나 걱정은 걱정으로 끝나고 완전 추리 소설급의 깔끔하면서도 완벽한 구성이었습니다.
"내가 약하니 무기를 써서 너희에게 대항하는 것을 용서해라" 는 식으로 주인공이 약할때 자신을 괴롭히는 적에게 고추 가루와 의자등을 이용해서 이기는 장면은 가장 단순하게 약한 자가 센 자를 이기는 방법을 잘 묘사한 장면이었습니다.
주인공이 각성하여 무적인 상태로 돌아 왔을때 괴로워 하며 다시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가고자 하는 것은 기존의 틀을 부수지 않는 멋진 스토리 라인입니다.
즐거움과 진중함, 추리적 내용과 반전의 구성. 그리고 완벽한 결론 까지.
이젠 론도 작가님의 새 작품이 출간 된다면 이미 저는 서점으로 달려 갈 듯 싶습니다.
완결인 6권을 읽은 것은 거의 1달이 다되어 가는데 아직 완결에 대한 글이 없어서 작품을 추천겸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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