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한백림
작품명 : 무당마검
출판사 : 파피루스
쵝오 ㅠ.ㅠb
이 말밖에는 드릴 말이 없네요.
달리 표현할 말이 떠오르지 않네요. 하하하...
사실 무당마검의 연재초기에는 그냥 볼만한 소설로만
생각했었고 인터넷 연재가 중단후엔 그다지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완결이 되었을 때도 '어? 완결되었네' 그 뿐..
당장 빌려봐야지 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흘러 작가연재란에 있는 화산질풍검을 발견하고 클릭하게 되었습니다.
묘한 끌림이었습니다. 무당마검식으로 말하면 천명이라고 해야 하나..^^;;
무당마검과는 다르게 초반부터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그 계기로 무당마검을 다시 보기 시작했습니다.
당장 4권부터 빌려보았지요. 근데 내용의 절반은 이미 고무림에서 본데다
귀물과의 싸움이 그다지 흥이 동하지 않아 대충 훑었습니다.
그래도 무당마검 말미에 명경과 청풍 만나는 모습을 보기 위해 계속 보았습니다.
5권, 6권을 읽으면서 점점 빠져드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6권에서의 곽준의 죽음은 제 눈시울을 붉게 했지요.
명경일행이 몽고와의 전투를 끝내고 다시 무당으로 돌아 온 7권부터는
그 재미가 극에 달했습니다.
역시 무협은 나라 간의 대규모 전쟁보단 중원에서 벌이는 절정고수간의 혈투가
제 맛 아니겠습니까?
1~4권에서 약간의 지루함을 5~8권에서 백배, 천배의 재미로 보상해주는 소설이
무당마검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7,8권은 완전 작살이지요.
지금이라면 1~4권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7,8권에서 콩깎지가 단단히
씌워거든요.^^
앞으로 남은 10명의 주인공의 이야기가 너무 기대되고 그 소설들을 제 책장에
하나씩 하나씩 꽂을 생각을 하니 기분이 매우 좋네요.
오늘은 참으로 기분이 좋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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