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민님을 처음 접한때는 글쎄요..역시 희안한 제목으로 나의 눈을 사로잡은
악인지로겠죠...악인의 길이라니...흘흘
그때 그책을 보고 난 후 하성민이란 이름을 마냥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보통 한작가의 책 두,세편 읽어보면 글 실력을 확실히 알 수 있죠...
하성민님도 그중 한분 입니다...
마지막 엔딩의 황당한 결투는 이제 하성민이 생각하는 무공의 끝을 보여줍니다..
삼일간의 결투끝에..거의 이런식으로 결말이 나죠...한마디로 주인공한테 떼거지로 덤벼도 이길 수 없는 그런 경지 말입니다..
내생각과 동시에 검도 그곳에 같이 있다라고 설명 드려야 될까요...
이 책 황금낭인은 전 3권의 책입니다..
제목 그대로 황금을 모으기 위해 낭인을 하는 사람입니다...
이 황금 낭인이 주인공입니다...
처음 플롯은 대도오와 비슷하더군요..
녹림과 한 지방세가의 싸움이 전무림으로 번지게 되는 이야기..
하지만 속속들이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청룡장에서 보았던 집단전투도 있고..
사랑도 있고.. 마(魔)도 있다..
여기에서 작가가 말하는 마는 세가의 가주로서 의협의 인물로 등장하지만 이 사람이야 말로 마 그자체이다.. 불사의 몸을 가지고 있기도하고...완전 무결한 불사는 아니지만..
주인공과 마와의 2차례에 걸친 결전은 정말 볼만하다...
주인공은 몰락한 무가의 자손으로서 몰락한 무가를 재건하기위해 낭인으로 떠돌며
돈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그런데 이번 일에 휘말리면서 무의 극의를 깨닫고
마를 물리치면서 끝을 맺는다..
이책에서 심어란 최상급의 무공이 나오는데..서로 내공으로서 말하는 정도가아니라..
생각자체를 찰라에 전달하는 고급 무공이다...컴퓨터로 이야기하면 하드카피랄까..
선과 악의 기준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물론 그 글을 읽는 재미가 제법 솔솔하다..
결말 부분에서 압축요약하는 작가의 병폐로 인하야...그 즐거움이 3편으로 끝나는 것이 너무 아쉽다...좀더 써야 제맛이 날 그런 내용인데..하지만 억지로 글을 늘리는것 보다는
여운이 많이 남아서 좋다..
아직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것 같지만 작가는 실력으로 말하는 거다..
꾸준히 작품낸다면 좋은 작가로 남으리라..
얼마전 새로운 작품 탈고에 들어간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작품은 통신 연재라 모두 읽어 보았는데...다음 기회가 되면 그 글의 감상을 올리죠.
과작이 흠인 작가입니다...신인은 아닌데 ..출간된 책이 몇권 없네요..헐헐
계속하여 좋은 글 .. 재밌는 무협 많이 써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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