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장상수
작품명 : 삼우인기담
출판사 : 뫼
이 글을 읽은것은 한 10년쯤전
뫼출판사에서 신인들의 글이 계속해서 발표되고 있을 때이다.
좌백,장경,풍종호,금시조 등의 신작이 계속 나오면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을 무렵 특이한 구성의 글을 읽게 되었다.
총4권으로 이루어져있는 글이었고 제목은 '삼우인기담'
3명의 어리석은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1권은 주인공의 시점에서 2.3권은 주인공의 부인의 입장에서 이야기가 진행이 되고
4권은 그 후의 일을 작가의 시점에서 진행한 글이었다
하급자객으로 계속 문제를 일으키지만 결국 부인도 2명이나 얻고 잘살게 되었다 는
내용에서부터 이글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수 있다
주인공이 특출난 외모나 엄청난 무공을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면서 어찌어찌 2명의 이쁜 부인을 얻고 위기를 모면하는지를 지켜보면
빙그레 웃고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내용도 내용이지만 항상 주인공의 시점에서만 진행되는 글을 읽다가
시점을 바뀌어 진행되는 이야기를 보니 '이럴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하고
1권에서 이해가 안되었던 것이 2권에가서 이해가 되기도하는 등
그 구조의 신선함이 매우 매력적이었다
그뒤로 장상수님의 신작을 기대하게 되었는데 신작은 발표되지 않았고
하이텔에 연재된 풍우뇌협과 금슬상화라.. 가 출간되기를 기대했지만
더 이상 글을 쓰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그래서 장상수의 단하나의 출판작 '삼우인기담'이 더욱 기억에 남는것같다
풍우뇌협뿐만 아니라 금슬상화라.. 에서도
재미있을 기운이 느껴졌었는데 아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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