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좌백님이나..장경님..혹은..다른 작가님들을 최고로 치기를
아끼지 않으시더군요..^^;;
제 개인적이 관점입니다만..어쩌면 매니아적인 관점일수도 있죠..
전 이작가......풍종호님.....을 최고로 치는데 아낌이 없습니다.
무협을 읽은지 20년 가까이 되었지만..
정말 무협소설에서 문장하나하나를 음미하게 만드는 작가는
이분밖에 없더군요.
쓸데없는 묘사로 문장만 늘리지도 않고 뻔한 스토리로 식상하게 만드지도
않는 분이죠.
처음 접한 글은 경혼기였는데..
충격 그자체였죠. 무협이 이럴수도 있구나....
쓸데없이 초식명만 늘어놓으며 헛소리 안하구 나 자신이 소설속에 들어간
인물처럼 괴기한 느낌이 들고..정말 처음이었죠.
한글한글..한 문장 한 문장..한 단락 한단락 읽을때마다..
너무 어려운 퍼즐을 맞추는 느낌이 들더군요.또한 그 때문에 빠져들게 하고요.
이 작가님의 글을 읽으며..정말 와 닿는것이 어떻게 하면 저런 표현을 써서
사람을 끌어 들일까...어떻게 사소한 것에 의미를 저렇게 불어넣을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또한 거기서 저 문장을 쓰기위해 작가가 얼마나 고민하고
힘들었을까 하는게 와닿더군요..
누가 뛰어나다 ..혹은 누가 글을 잘쓴다라고 잘라 말하기엔 제가
내공이 얕아서 평가를 할순 없지만..
글을 읽는 순간 무엇일까?.혹은 누구일까?..혹은 왜?..란 것을 끊임없이
떠 올리게 하는 작가는 풍종호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상게시판에 이상한 글 써서 죄송합니다..
경혼기..화정냉월..호접몽..일대마도..이젠...경혼기 남은 시리즈만 모으면
작가님의 지금까지것을 모을 수가 있겠네요...^^;;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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