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홀로 핀 매화
고고함이 하늘을 찌르는도다.
눈먼 자
화산을 품에 안고
마음에 칼을 담았다.
순전히 뒷표지 저 문구만 보고 책을 골랐습니다.
그리고 지금 결론은 오랫만에 보는 대작이구나 하는 흡족함 뿐입니다.
어떻게 보자면 흔한 회귀물일수도 있지만 그냥저냥 천상천하 유아돈존 그러나 인생실패 인간이 갑자기 잠에서 깨어나니 과거 자신으로 돌아가는 그런 이야기 절대 아닙니다. 모두 이유가 있고 자연스럽게 주인공 자운으로서 다시 살아가는 부분이 매우 매끄럽습니다.쓰고나니 스포일 이지만 여하튼 작가분의 내공이 상당합니다.
문장 하나하나 고심했다는게 가슴으로 느껴며,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것들을 꼽자면 9대문파가 9대문파답고, 인물들 설정이나 인물과 인물들간의 관계 와 그런 관계에서 오는 끈끈하고 가슴 절절한 정 같은 것들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고리타분하고 끈끈한 정만 있는것도 아닙니다.
전투씬도 화끈합니다. 너무 막 죽이는거 아냐? 이런 생각이 들정도로...
쓰고 나니 마음에 들었던 것들밖에 없네요. 제 취향에 너무나 잘 들어맞아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너무나 좋은 소설이 추천하나 없길래 이렇게 천 하나 올립니다.
아직은 2권밖에 안나온 소설이지만 빨리 3권도 나와줬으면 좋겟네요..
작가님 어서 빨리 3권을 하사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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