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풍운사일
작가 : 박선우
출판사 : 청어람
먼저 작가인 박선우님께 감사를 보냅니다.
지금 풍운사일 4 편을 거의 다보고 있는데 정말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무협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과연 특출한 장점이 있느냐? 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작품이든 단점을 찾으려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단점을 찾기가 힘들면서도 빈틈이 없으면서도 웬지 모르게 재미없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단점은 패스패스하고 강력한 매력과 장점을 찾아 헤메입니다.
그렇다고 풍운사일이 단점이 많은 작품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저와 같이 걸작을 찾아 헤메이는 사람들은 알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책을 뒤져야 하고 얼마나 많은 제 1권을 읽어야 하는 고난의 길을 걸어야 하는지 말입니다.
그러다가 무언가를 하나 찾았을 때의 기쁨이란 그리고 생활의 즐거움이란 가히 형용할 수 없을 지경입니다.
보통 대단한 작품을 읽고 있을 때의 기분은 이렇습니다.
작품 속에서 벌어지는 일이 이 세상에서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한 일인 것만 같습니다.
용대운의 군림천하에서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박선우의 풍운사일에서 동일한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성실하게 1 권을 통과한 보람을 누리고 있습니다.
전에 박선우님의 작품을 읽었던 적이 있었는데 이번 풍운사일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이것은 작가가 변화하고 발전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스스로 변화한다는 것이 말로는 쉽지만 그게 얼마나 어려운지 아시는 분은 아실 겁니다.
풍운사일은 확실히 이전보다 버전업되었고 훨씬 무협스럽습니다.
중무와 한무의 자원을 폭넓게 이어받은 것 같습니다. 지금은 사라져버렸지만 밤하늘의 별과 같이 빛나는 명숙들의 숨결이 살아있는 것만 같습니다.
주인공 운호의 성장과정과 활동이 독자에게 뿌듯한 성취감을 안겨다 줍니다.
재미있다는 말을 안하고는 못 배긴 나머지 성급하게 이곳에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용서를..
마지막 편까지 읽어보고 감상다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이런 정도의 작품을 쓴 작가가 정말 소중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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