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극사전기를 읽고..

1~4권까지는 처음 부터 읽은 독자들에게는 큰 거부감이 없이 물흐르듯이 읽기에 아주 편한 소설입니다...무협적인 측면을 어느정도 배재한 상황에서 이정도 (5권) 분량을 큰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잘쓴글은 잘쓴 글입니다...

하지만 무협 적인 면에서는 너무나 재미가 없는 소설이기도 하네요...주인공이 이렇다 할 수련 장면 없이도 신선지경에 든다?...뭐 두병신지니 뭐니 하면서 어려서 부터 지극한 정성으로 환자를 돌보다 보니 그런 경지에 든다고도 백초곡의 누군가가 한것 같기도 하던데? 그럼 허준이나 대장금은?....또 이제마도 있군~~

조금은 아쉬운 점이 있어서 이런 글을 남기는 거구요..

무협은 무협...무협적인 요소가 너무 배재가 된것이 아쉽군요...

[박람강기]

무협적인 요소라면 무공과 어떤 정신(협같은)들 일텐데요.
윤극사전기가 그런 요소가 없다고 할 순 없지요.
사실 무공의 기원과 밀접한게 의술이라고 할 수가 잇지요.
그 머시냐 삼득성심공으로 기운을 느끼자나요. 무공이 달리 말하면 기운을 느끼고 쓰는 법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윤극사는 원초적으로 그걸 접근하고 있지요. 그 과정에 깨달음들이 나오는데 물론 무공과 전연 연관이 없는거 같아두 오히려 신선하구 굳이 연결시키면 무공이 아니랠수도 없는 거자나요. 십독십약과 구소공들 전부 무공적 요소가 가미된거죠.
기운을 타고 이동하는 것도 그래요. 그걸 무공 아니래기도 머하자나요.
기존 무공적 관념을 다 응용한거라고 봐요.약간 순수하게

[거루]

6권 마지막 부분부터 이미 무림에서 벗어나 버리죠..
극사가 영을 지키기위해 마교의 교의 바탕으로 황제가 되려합니다.
그래도 제가 보기에도 무척 재미난 글입니다.

[둔저]

우리의 닥터 J께서는 죽은 사람도 되살리십니다~~~
(.....아니...죽은 사람이라기 보다는..-_-;;; 죽은 척! 한 사람이었지만. 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