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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협이 지겨워 진다.

작성자
가죽구렁이
작성
04.04.10 03:33
조회
1,487

예전에는 그러지 않았지만, 요즘은 무협이든 머든 대여점에 발길을 뚝 끊고 살고

있다.갈만한 이유가 생기지 않는 것이다. 분명 읽어야 할것 들이라면,

칠독마 부터 군림천하 등등 머 읽어야 할것은 많지만, 읽게 되어지지를 않는다.

어느시점에서부턴가 그랬다. 책이 한번에 다 나오는 것이 아니라 ,

작가에 따라 다르지만, 한달에 한권 씩 나오는 작가도 있고 두달에 한번 나오다가

인기가 높아지면 일년에 한번 나오기도 한다.

  하나를 내놓게 되었다면, 전체적인 것이 작가 머릿속에 없다면, 문제가 있는것이다.

그림이란 작가가 그리고 싶은 것이 있을때 그것을 어떻게 표현할지 선택하여

캔버스같은 작가가 구상한 바탕에 작가가 원하는 물감으로 그리는 것이다.

소설도 비슷한 구석이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얘기를 할건지 이미 이야기를 시작

할때 결정되어 있어야 한다. 그건 기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부분이 안되어있다

고 생각할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 획기적이고 독창적인 소재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이야기를 시작한다고 하여도. 그사람의 이야기는 뒤로 갈수로 뛰엄뛰엄

해지는 것 같다.

심지어 하나를 끝내지도 못하면서 다른 것을 쓰는 작가도 많다.

끝내지 못할것 같았으면, 애초에 책을 내지 말았어야 했다.

이야기 꾼이 이야기를 하다 화장실에 가서 빠져 죽었다.

만약 죽지 않았다면 정말 죽었다면 좋겠다.

그래서 지겨워 진다.


Comment ' 11

  • 작성자
    Lv.17 Monophob..
    작성일
    04.04.10 05:17
    No. 1

    발행기간 사이가 너무 길어 무협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고 있음을 지적 하고 싶으신가 봅니다.

    저도 글을 써본 적이 없으므로 소상하게 작가님들의 고뇌를 알길이 없지만 서도 어느정도 이해는 할수 있지 않나 싶네요.

    자신의 이름을 걸고 책이 출간이 되면 더 잘쓴 글을 내놓고 싶어지는게 당연지사 아닐지요? 한번 출간 된 뒤에 설정이 잘못됐다고 그 책을 회수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뒤로 갈수록 많은 설정과 인물이 등장하게 되고 처음 가지고 있던 스토리 라인 대로 끝까지 갈수있는 작품은 거의 없다고 보여집니다. 중간중간 설정을 바꿔야만 하는 여의치 않은 상황은 항상 존재하기 마련이니깐요.

    뭐 출판사 자체 문제일수도 있고 여러가지 문제가 병합되어 출판시기가 본의 아니게 늦어지는 경우도 더러 있더군요.

    그냥 맘을 느긋하게 가지시고 여러 작품을 섭렵하다보면 기다리던 작품이 나올겁니다. 기다리던 만큼 기쁨도 크겠죠?..출간 일정에 쫒겨 날림글을 내는것 보다야 시일이 걸리더라도 완성도 있는 글을 출판하는게 독자에게도 작가에게도 또는 무협이라는 장르에게도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SOJIN
    작성일
    04.04.10 10:23
    No. 2

    인터넷 연재...의 특징이랄까요?? 미리 전체를 써두고 출판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 인터넷으로 두세권 분량 연재가 되면 출판시작...그리고 인터넷 연중... 인터넷으로 보던 독자는 기다리는 체감 시간이 엄청나게 늘어나고... 저도 그렇게 해서 안보게 된 소설이 꽤 많이 있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김문
    작성일
    04.04.10 11:23
    No. 3

    가죽구렁이같은 말씀 하셨습니다.
    맞습니다 . 맞고요.
    어떤 필자는 1,2년이상 공백 두는 분도 있습디다.
    뭘 쓰실려고 생각했고 행했으면 중간에 부진하면 공지라도 하시는게 예의@#$%^
    쓴다는 게 어려운 겁니다. 이렇게 비판하는건 쉽지요.
    쓸 수 있는 사람에게 힘을! 힘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야랑
    작성일
    04.04.10 12:06
    No. 4

    예전처럼 한번에 전권이 다 나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일까요? 물론 3권으로 끝냈던 때보다는 좀 더 시간이 걸리겠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한번에 다 나오는 책을 보고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앨류
    작성일
    04.04.10 14:37
    No. 5

    후후 그 시기를 잘극복하시면 다시 재밌어집니다 -0-;;;
    보기 싫을때는 안보는게 최고죠. 저는 잡식성이라서
    무협만 읽는게 아니고 역사소설 부터 수필에 판타지 등등
    다 읽거든요. 그러면 별로 안질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일공
    작성일
    04.04.10 14:53
    No. 6

    아무리 그래도 결말도 짓지 않고 1~2년 공백을 가지는건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출판사와의 문제도 있겠지만 작품의 완성도를 생각한다면 책을 다 쓴다음에 출판하는게 더 완성도 있지 않을까요? 글을 쓰다 뭔가 틀어지면 앞 부분을 다시 고치고 조금씩 수정하고 전체를 다듬어 출판하는게 더 완성도있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폐인도령
    작성일
    04.04.10 16:27
    No. 7

    심히 공감이 갑니다...
    예전엔 무협을 끊이지 않고 봤죠..
    별루다 싶은 책 읽고나면 아 빨리 읽어버리고 좋은 책 골라 다시 읽어야지..또 재미있는 책 읽었으면 다른거도 얼른 봐야지
    그런데 요즘은 기대했던 책 한권 읽고나면 흥분된 마음으로 다른 책 보려고 기웃거리다가 내키는게 없어서 결국 체념합니다...
    그렇게 반달을 그냥 잊어버리고 살죠..이런 기간이 점차 늘어날수록 무협에 대한 흥미는 점점 시들해집니다..
    요즘은 별루 무협 보고싶단 생각도 안드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폐인도령
    작성일
    04.04.10 16:29
    No. 8

    이 사이트접속해서도 거의 게시판서 놀던가 정치 ,시사 ,뉴스거리 등등 감상글 올린사람들것만 관심있게 보게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무정혈
    작성일
    04.04.10 21:13
    No. 9

    6번글 일공님께 올인......(박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지화자
    작성일
    04.04.11 01:43
    No. 10

    전 책의 내용만 충실하다면 출판기간이나 공백은 큰 상관은 없습니다.
    담천님의 풍월루나 풍종호님의 경혼기지존록같이 긴 연중이나 출간은
    몇년을 기달려도 방갑습니다. 기달릴때야 빨리나왔으면하는 마음이지만 허술한 내용으로 금방금방 출판되는거보다야..그리고 다수의 사람이 최고로치는 김용님도 영웅문이나 다른소설들이 다 몇년에 걸쳐서 신문연재되고 다시 손봐서 재간한것 보면 작품의 질만 높다면 그 시간은 큰 문제가 안될꺼 같습니다. 제 생각이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dk-_-
    작성일
    04.05.12 00:34
    No. 11

    제가 좋아하는 소설 한 번 보시지 않겠어요..
    음...사마쌍협도 괜찮고요..음...재생도 괜찮아요...
    제가 알기로는 사마는 12권까지 있어요 완결 아네요..
    재생은 2권 까지 나왔는데..
    이 책들만 보면 가슴이 뛴다니까요..
    무협지가 지겨우시다고요...내용들이 비슷해서 그런가..?
    음...모르겠다 헤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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