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그러지 않았지만, 요즘은 무협이든 머든 대여점에 발길을 뚝 끊고 살고
있다.갈만한 이유가 생기지 않는 것이다. 분명 읽어야 할것 들이라면,
칠독마 부터 군림천하 등등 머 읽어야 할것은 많지만, 읽게 되어지지를 않는다.
어느시점에서부턴가 그랬다. 책이 한번에 다 나오는 것이 아니라 ,
작가에 따라 다르지만, 한달에 한권 씩 나오는 작가도 있고 두달에 한번 나오다가
인기가 높아지면 일년에 한번 나오기도 한다.
하나를 내놓게 되었다면, 전체적인 것이 작가 머릿속에 없다면, 문제가 있는것이다.
그림이란 작가가 그리고 싶은 것이 있을때 그것을 어떻게 표현할지 선택하여
캔버스같은 작가가 구상한 바탕에 작가가 원하는 물감으로 그리는 것이다.
소설도 비슷한 구석이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얘기를 할건지 이미 이야기를 시작
할때 결정되어 있어야 한다. 그건 기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부분이 안되어있다
고 생각할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 획기적이고 독창적인 소재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이야기를 시작한다고 하여도. 그사람의 이야기는 뒤로 갈수로 뛰엄뛰엄
해지는 것 같다.
심지어 하나를 끝내지도 못하면서 다른 것을 쓰는 작가도 많다.
끝내지 못할것 같았으면, 애초에 책을 내지 말았어야 했다.
이야기 꾼이 이야기를 하다 화장실에 가서 빠져 죽었다.
만약 죽지 않았다면 정말 죽었다면 좋겠다.
그래서 지겨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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