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존칭은 생략합니다]
"무협 최고봉 GO! 武林 www.gomurim.com 독자들은
전율을 느꼈다고 한다. 눈물이 쏟아졌다고 한다."
이글을 읽고 망설임없이 선택했다. 하나 1권을 읽고 난 후는
위 말이 완전한 과장이었다는 것과 가득 밀려오는 실망감이다.
눈물은 커녕 전율도 안느꼈다.
첫째, 시점이 혼란스럽다. 전체적인 시점은 3인칭인듯 한데....
1인칭 주인공 같은시점이 너무 자주 나온다.
물론 몰입의 효과를 주기 위해 한두줄 서술하는 경우는 있지만
너무 과하게 써졌다. 거의 단락수준이다.
둘째, 출판본 행간 배치가 엉망이다. 귀여니 소설의 전설의 엔터신공만큼은
아니지만 엔터를 너무 많이 쳤다. 특히큰 따옴표 부분 "‥"은 엔터를 치지
말았어야했다. 도대체 이것이 말인지 서술인지 헷갈린 적이 한두번이아니다.
소설읽기에 상당히 힘들었다. 연재는 그렇다 쳐도 출판에선 수정해야 했다.
이런식으로 행간 배치된 무협소설을 읽은건 처음이다 -_-
엔터친걸 합쳐보면 분량은 거의 3분의 2수준으로 떨어질듯....
셋째, 줄거리가 식상하다는 것이다.
평범한듯 하지만 뭔가 엄청난 과거가 있어보이는 주인공.....
솔직히 읽으면서 만화 [용비불패]를 떠올렸다.
용비의 과거와 그로인해 강호를 나온행적들 비슷한부분이 꽤 보인다.
1.2권을 읽고 써도 써야 겠지만 2권을 읽을 엄두가 나지 않았다.
특히 시점문제나 행간배치문제...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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