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정구
작품명 : 불의 왕
출판사 : 북박스
읽기 전부터 논란이 많았던 글이었다.
뭐랄까.. 극도의 찬반 논쟁이 일어났다고 해야 될까?
서문이 너무 길다... 이게 왜 판타지냐...전혀 공감이 가지 않는
80년대의 일상들...
하지만 막상 읽어보니 달랐다.
'정구' 작가의 전편인 '엘란'이나 '신승'은 물론 읽어보았다.
하지만 개인전으로 무협↔판타지 의 차원이동물은 너무나도
싫어하기 때문에, 판타지로 넘어가거나.. 혹은 무협으로 넘어가거나 하는 즉시 책을 덮어버리는 성격이다.
그래서 많은 인들이 '불의 왕' 을 비판하였을 때 읽어보지도 않고
동조하는 느낌마저 들었다.
그러다가 찬반으로 극렬하게 대비되는 평을 보고 호기심때문에 일거 보았더니.. 이거 물건이다.
물론, 초반 1권 반정도의 어린시절 분량은 읽기에 따라 지루하게 느껴질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이 글의 배경이나, 복선을 깔기위해서는 이정도의 분량은 필요했다고 본다.
다만, 어린독자들의 감각에는 다소 맞지 않는 경향이 있는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2권중후반으로 넘어가면서 만나는 옛친구들..
그리고 닥쳐오는 큰일들은 이글의 재미를 더욱 크게 할뿐만 아니라
그전까지 흥미를 느끼지 않았던 독자들을 빠져들게 할수있음에는
분명하다.
보통 작가들은 세번째 작품을 통하여 많은 변신을 한다고 한다.
이 말이 정확히 들어 맞은 것인지 작가가 이 말을 의식해서 작품을 쓴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정구작가의 변신이 놀라울뿐이며 어서빨리 3권을 일독하고 싶게 만드는 작품임에는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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