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드래곤 환생물이 판을 치던 시기가 있었으니..... 그게 약 3년 전이라
그때 같은 주제와 식상한 소제로 제목만 틀릴뿐 모두 같은 판타지가 범람하였으니
그 많던 판타지중 '오...괞찬은데' 라는 생각을 가지고 보았던 드래곤 환생물중 하나
가 이 '라이니시스 전기'.... 보지 않았다면 잡아 볼지어다.
(물론 개인에 따른 차이는 고려를 해야.... 푸욱....)
라이니시스 전기는 2003년에 완결이 났으니 벌서 2년전에 나온 소설이 됐습니다. 뭐 그때 제가 판타지를 평가하는 눈과 지금의 눈높이가 같다 할수 없겠지만 그 당시 상당히 즐거워하며 연제를 기다렸었지요.
라이니시스 전기의 주인공 라이니시스는 현대의 인간이 환생하여 태어난 존재입니다. 뭐 다른 환생물과 별반 차이가 없지요. 하지만 주인공이 드래곤으로 환생하여 생활해 나가는 것을 본다면 타소설과 큰차이점이 나오게 됩니다.
다른 책들을 보면서 제가 생각했던것, '정말 다시 환생하면 저렇게들 태연하게 세상을 살아갈려나아....' 이것을 라이니시스 전기에서는 큰 비중을 가지고 써나갑니다. (아니 이 소설은 이것을 바탕으로 진행된다고 해도 별 문제는 없을것 같습니다.)
연재당시 리플을 생각하면 주인공이 맘에 들지 않는다는 리플이 달리기도 했었고 저도 동의하기도 했습니다. (솔직히 보고있노라면 답답한 적이 많지요.) 하지만 생각해 본다면 라이니시스의 행동과 생각은 정말 당연한 것입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 현실이 바뀌었다 해도 과연 서스름 없이 사람을 죽일수 있을까요? 그리고 기억속에 생생히 남은 연인을 버리고 다른 사랑을 찾을수 있을까요?
사랑을 하려해도 자신이 인간이였던 것을 잊지 못하고 고민하며 사람을 죽일때도 고민합니다. 이 당연한 것을, 그리고 타소설에서는 생각지 않았던 것을 라이니시스 전기에서는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하나의 이유만으로도 저는 라이니시스 전기를 제 추천목록에 담고 있고여. (물론 작가님의 필력도 좋습니다아...)
뭐 물론 저의 취향이 특이해서 좋아할수도 있습니다. 거부반응을 일으키며 던지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라이니시스 전기는 충분히 잘쓴 그리고 다른이에게 추천하고픈 소설임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읽다보면 작가분의 필력이 낳아 진다는게 느껴지기에 더 즐겁게 볼수 있습니다.)
그냥 9권까지 읽고 난다면 저얼대로오....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이 않을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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