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백천유
작품명 : 비스트월드
출판사 : 로크 미디어
백천유 작가님의 신작 비스트월드 이름과는 달리 현대물입니다.이거 문피아에서 연재될 때만 해도 조회수가 무지 낮아서 출판이 될까 말까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출간이 됐고 이번에 보게 됐습니다.요즘 무수하게 현대물이 쏟아져 나오고 그 중에 볼만한 건 손에 꼽히는데 역시 이름값 답게 재미있네요.
일단 들어가기 앞서서 백천유 작가님의 작품들의 특징인듯싶지만 이번 작품도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습니다.현재 사건들을 다루고 있거든요.십자궁 사건 등등 다른 작품들과 다르게 작가분의 생각들이 많이 반영 되 있어서 안맞는 분들도 꽤 많을거 같다는 생각을 책을 읽으면서 했습니다 물론 저야 작가님과 생각하는 코드가 좀 맞아서 무척 재미있게 봤습니다.
하지만 좀 안타까운게 초반에 주인공이 법정에서 왜 그런 사건을 벌이게 되는가에 대한 동기가 너무 약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부분에서 책 놓을 사람들도 많을 것 같아요 제가 봐도 좀 동기가 부족했습니다.아 이럴수도 있구나 싶어야 되는데 내용이 뜬금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이 부분을 무사히 넘기고 심장이식 받을때부터는 진짜 숨도 안쉬고 쭈욱 2권까지 봤습니다.
3권이 무척 기대되지만 소설의 근간이 되는게 실제 사건들이라 왠지 논란이 많을 것 같습니다.작가님의 역량이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쓰실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대충 줄거리가 사회의 부조리함에 진저리 친 한 청년이 정의구현을 한다는 게 소설의 핵심인데 이 정의구현하는게 백천유 작가님 특유의 필력에 힘입어 다른 현대물과 차원이 다른 먼가를 느끼게 해줍니다.특히 심장이식 받은 그 심장이 정상인의 심장이 아니고 여기서부터 다른 소설들과 다른 전개가 펼쳐지지요.
잔인한 묘사들이 많아서 그런 쪽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권하지 않습니다.하지만 정말 일독을 권할 정도로 오랜만에 재미있게 본것 같습니다.부디 조기종결 안하고 무사히 자신이 생각한 내용을 다 펼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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