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더 노트
작품명 : 신의 손
출판사 : 파피루스
신의 손이라는 소설을 읽었습니다. ... 요즘 이런 비스므리한 장르의 소설이 참으로 많이 나오더군요
그 중에서도 이 소설은, 뭐랄까. 저하고는 코드가 맞지 않습니다. 물론 훗날에 오해가 풀린다면야 모르겠지만 지금의 상황으로는 살살 긁어대는 군요. 살살 걸린다고나 할까요. 하하.
저는 소설에서 중요시 하는게 몇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내용의 연관성, 내용의 부드러운 흐름, 그리고 인물의 관계도, 인물의 감성 관계를 꽤나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내용 면에서는, 큰 불만은 없었습니다. 단지, 인간 관계에서의 문제인데, 나름 뻔하다면 뻔한 상황 설명이 걸리더군요.
3년 후에 다시금 서울로 왔더니 주인공이 본 건 아이를 안은 자신의 연인이라. 아아, 이 장면 보고서 참으로, 뻔하면서도 질리는 내용이구나 싶었습니다.
하하, 앞으로의 스토리 라인에서 주인공의 고난, 그리고 그로 인한 마음고생, 그리고 아프리카에서의 경험 등은 주인공을 정신적이든 혹은 육체적이든, 어떻게든 성장시켰을 것입니다만, 과연, 어떻게 될지 저는 좀 답답하군요.
또 그것이 과연 소설에 큰 역활을 할지 안할지 모르겠군요. 어떻게 보면 소설 내용의 흐름상, 애인이라는 것은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라는 판단 하에 애인과의 헤어짐이라는 것을 넣었다면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지만 말이죠.
뭐, 개인적으로 그냥 답답한 마음에 글을 적어 봅니다. 여러가지 소설이 있지만 그 소설 대부분을 읽다보면, 그래 특히 이런 현대물에서는 이상하게 '연애'라는 '인간 관계'나 '감정 상태'에 관한 부분에 있어서는 이상야릇하게 하는 것이 현실이더군요...
약간은, 그것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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