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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무원을 읽던 도중

작성자
Lv.1 소정향
작성
11.01.25 04:27
조회
3,527

작가명 : 유진산

작품명 : 강남무원

출판사 : 마루마야

정말 이제는 신통함 마저 느껴지네요

어떻게 모든게 예측이 가능한거지? 하면서도 내가 무협지를 그렇게 많이 읽은건가? 아니면 그렇게도 뻔한건가?

심지어 처음에 들어오는 제자가 두명쯤 되겠지 하고 맞추는 신통함...

참 뻔한 얘기인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전개... 잘 쓰면 뻔해도 재밌지만 이 글은 아직 잘 모르겠네요. 주인공은 숨겨진 쎈놈이고 예쁜 여자가 와서 가문 망한다고 도와 달라고 하고 또 그걸 가서 일으키는 얼키고 설키고 알콩달콩한 그런 스토리.

대개 이런 글의 묘미는 통쾌함에 있는 것 같아요. 주인공은 무공을 숨기다가 막판에 짜잔! 하고 엄청난 무위를 보여주면 여지껏 무시하던 놈들은 굽실대고... 참...

뻔하지만 나이 먹어도 이런 통쾌함이 그냥 좋네요. 제 현실에 반영하고 싶은... 이건 위험한 생각..이지만..ㅋㅋ

어쨋거나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신 소재라는 것도 좋지만, 맨날 뻔한 스토리라도 필력이 좋고 전개력이 좋으면 재밌다는 겁니다. 아주 재밌는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소설 등을 보고 드디어 완결까지 봤을 때 그 허무함... 그걸 달래기 위해 비슷한 이야기를 찾으려고 하신 경험들은 다들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전개 스타일이 정말 뻔한 스토리 이기에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런식의 글(강남무원)들은 제게로선 반갑습니다.

이게 또 글의 창작을 무너트리는 독자의 심정일 수도 있겠네요. 참 쓰고도 웃기지만... 쓴 소리도 받겠습니다.

감히 추천은 드리지 못하겠습니다. 저도 아직 1권 밖에 못 읽은지라 ^-^;;


Comment ' 6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1.01.25 09:13
    No. 1

    제자 3명인데요. 몇페이지씩잡아먹은 제자두명과 몇줄로 간단히 나온 한명이 있습니다. 저도 2명인줄알았는데 수련부분에서 3명이라 다시 찾아봤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카르노데스
    작성일
    11.01.25 10:25
    No. 2

    무심코 제대로 않보고 넘어가면 잊혀지는 제자1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얼음꽃
    작성일
    11.01.25 10:31
    No. 3

    2권 말미에 가선 그 3명의 제자들이 제각각의 사연으로.. 재각각의 개성으로 조금씩(?) 피어나는 느낌이죠.
    덕분에 오해를 맺을땐 확실히 오해도 생기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북괴유정
    작성일
    11.01.25 15:37
    No. 4

    개성이 피어난다고 하셨는데. 제 느낌으론 전반적으로 캐릭터들의 색깔이 흐릿해서 그다지... 그 사팔이 된 고수 외에는 전반적으로 그놈이 그놈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o마영o
    작성일
    11.01.25 23:50
    No. 5

    그래도 이정도만 해주는 작품이라도 전 대환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미느
    작성일
    11.02.08 17:23
    No. 6

    이작가 글 저번작 보니깐 초반에는 다른 무협과 달리 신선한 전개로 가다가 중반 넘어가면 뻔한 구조를 따라간단 말야..

    왠지 롯데의 통큰 제품처럼 미끼를 걸고 물면 다른 제품을 파는 상술 같기도 함..

    이번엔 제발 그 패턴에서 벗어나서 끝까지 신선하고 유쾌하게 갔으면 좋겠지만 무리일 듯.. 이 작가 성향을 봤을 떄..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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