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담님의 쌍룡기

작가명 : 장담

작품명 : 쌍룡기

출판사 : 드림북스

예전 장담님이 쓰신 진조여휘를 보고, 다신 이 작가거는 안 봐야지 생각 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금강 님이 추천해 주셔서 빌려 본 책이 '암천제' 입니다. 1,2권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다른 소설을 쓴게 없나 찾아 봤더니 '진조여휘' 쓰신 작가님 이더군요.

그래서 즐거웠습니다. 발전하는 모습은 언제나 아름답게 보이나 봅니다. 하지만 암천제에 대해서도 권이 더해 갈 수록 저에게는 어느 정도 불만이 쌓였습니다. 인물의 개성이 점점 엷어 지는 것이 그것입니다.

이번 쌍룡기도 매우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암천제와는 다르게 밝은 분위기라서 저와는 더 잘 맞았나 봅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권이 더해 갈 수록 사건에 묻혀서 등장인물들의 개성이 점점 사라지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재미 있게도 이번 9권에서는 다시 등장인물들이 사건을 뚫고 입체적으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권이 더 해갈 수록 그 소설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9권을 읽으며 역시 특별한 작가님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처음 1,2권 정도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설레임으로 재미있는 경우가 많지만 9권까지 와서 그 전권에 비해서 더욱 재미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은 역시 장담 님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풍현지존]

쌍룡기는 주인공이 2명이라고 해서 안보고 있습니다.
장담님 작품은 진조여휘,광룡기,암천제 잼나게 봤어요
이분도 약간 자기복제 하던데..

[이씨네]

장담작가 보약 한제 먹어야 함다.
이번작품은 썩 좋치는 않습니다.
일단 흥행도 전만 못하고..
작가가 그 이유는 더 잘 알테고요.
쌉쌀달콤한 보약먹고 힘좀 내셈~!

[하늘까시]

4권까지 보다 말았는데, 쌍룡기 다시 재미있어 졌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