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광섭
작품명 : 백발검신(웜홀)
출판사 : 창공
연재 당시 부터 하면 대충 10년 정도는 되는 이광섭 님의 초기 소설입니다. 연재 당시에는 웜홀 이라고 하였는데 출판하면서 백발검신으로 제목을 바꾸었네요.
작가님께서 피씨방을 운영하시면서 여러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어렵게 어렵게 쓰셨다고 연재 당시에 본 기억이 나는 군요. 그 당시로써는 정말 참신한 소설이었습니다. 물론 처음이라 어색한 점도 있었지만요. 내용도 풋풋하고 내용의 반전도 있고, 여러 고민하신 흔적들을 볼 수도 있었고, 이런 요소로 인하여 소설이 더 재미있었죠.
이 시기에 이광섭 님의 소설 세계관이 어느 정도 정립이 된듯합니다. 다음에 아독이 나온걸로 기억나는데요. 이도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납니다. 물론 백발검신과 매우 흡사한 면이 있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다음 소설 부터는... 흠... 백발검신이나 아독의 아류작 정도로 생각 될 정도로 내용 전개나 용어, 개념 등이 너무(거의) 흡사하더군요. 별 고민 없이 기존의 내용을 토대로 쓰셨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그래도 별 고민 없이 읽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을 수 있겠군요.
요즘 천공의 성좌를 출판하고 계시는 데요. 이건 뭐... 쩝;;
분명 백발검신(웜홀) 이라는 초기작에서는 노력과 고뇌도 보였고 재미도 좋았다고 생각 되는 데요. 소설을 낼 수록 점점 퇴보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어떻게 쓰던 작가님 마음이겠지만요. 제가 간섭할건 아니죠. 그래도 지금 나오는 소설보다 처음의 소설이 더 낫다고 생각되는건 아쉽습니다.
찬성: 
반대:
Commen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