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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 진정한소설
작성
09.10.31 17:38
조회
6,344

작가명 : 강호풍

작품명 : 적운의 별

출판사 : 드림북스

몇년 동안 문피아에 눈팅만 하다 드뎌(?) 회원가입과 동시에 글하나 올려 봅니다 제가 몇년동안 눈팅만 한 이유는 회원가입의 귀찬니즘 때문인데 제가 순전히 가입한 이유는 적운의 별을 보고 감상문을 쓰기 위해서 입니다. 지금까지 적운의 별에 대한 감상문에 몇개의 글들이 올라왔는데 글들을 보면 적운의 별이 왜케 비난의 대상일까 하는 의문과 동시에 유치함의 기준은 뭘까 하는 것입니다.

요즘 나오는 책들을 보면 여러 작가님들이 노력하시고 계시겠지만 솔직히 최근부터 볼만한 소설이 없더군요 대여점에 가면 그냥 책껍데기만 20분식  쳐다만 보다 그냥 오는 경우도 있더군요 재미없는 소설을 보다 중간에 덥는 경우는 정말 싫어서요 ㅋㅋ

그러다가 적운의 별이란 소설을 처음으로 접했는데 그냥 저녁 6시부터 담날 새벽 3시까지 그리고 자고 일어나서 오후 1시까지 1권부터 6권까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봤답니다 금강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남은 책두께가 점점 얇아지는 아쉽움을 느끼게 해주는 그런 소설이었습니다 ㅎㅎ 그런데 여기 감상란에서 유치하다는 비난과 함께 중간에 덥었다는 글들은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요즘 책들 중에 적운의 별이 그런 비난을 받아야 하는 작품인지 의문이 듭니다 제가 요즘 재밌게 본 글은 모 다들 아시는 군림천하 절대군림 설봉님 작품 전부 우각님 작품등 입니다 저는 적운의 별이 요즘 인기있는 작품들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이유는 우선 사건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몰입감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트집을 잡으려면 물론 몇군데 있겠지만 요즘 나오는 질떨어지는 작품들 비하면 수작이구요 그 와중에 조연들의 살아있는 캐릭터와 마음에 와 닿는 감동이 있는 글 마치 장영훈님의 절대군림이랑 비슷한 느낌의 글이랄까 ㅎㅎ 암튼 저는 엄청 재밌게 봤습니다

물론 유치하다는 말씀이 왜 나왔는지 알게 되는 몇군데 부분은 있습니다 제가 느끼건  악당을 설정할때 예전부터 아는 듯한 스토리라서 ㅋㅋ 최근작을 보면 월인님에 만리웅풍과 같은 악당인데요 같은 사부밑에 제자가 배신을 한다는 내용 그부분이 약간은 상투적이라 아쉽네요 그러나 그러한 비판은 요즘 나오는 모든 소설이 다 있는거 같은데 그러한 점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설정하는냐가 작가의 역량이라 생각합니다 상대적으로 요즘 나오는 소설을 보면 적운의 별은 제게 있어 올만에 보는 좋은 작가님에 좋은 수작이라 생각합니다

작품은 상대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나오는 소설중에 적운의 별은 분명한 수작이구여 절대군림을 재밌게 보신 분들은 강추드립니다~ ^^

강호풍작가님 건강 잘 챙기시구요~

재미와 감동이 있는 글 적운의 별 최고랍니다~ ㅋㅋ

빨리 7권 보내 주세요~ ㅋㅋ


Comment ' 18

  • 작성자
    Lv.1 신기후
    작성일
    09.10.31 18:03
    No. 1

    사람마다 기준이 다른 법이죠. ㅎㅎ 전 유치함에 오그러들었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Chrome
    작성일
    09.10.31 18:15
    No. 2

    재미있다고 유치하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필력이나 문체가 유치한게 아니라 오로지 주인공에 대한 서술과 표현이 감당할 수 있는 정도를 넘어섰더군요. 무슨 종교서적의 주신에 대한 서술을 보는거 같은 그 기분이란...
    한 두번이면 참고 넘기는데 책 전체에 주인고에 대한 찬양으로 덕지덕지 도배를 해 놓아서 감히 손발이 오그라듬을 감당하지 못하겠습니다.
    뭐, 다 취향 나름 아니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1408
    작성일
    09.10.31 18:23
    No. 3

    짱구는 못말려, 뽀로로 같은 만화들. 애들은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정신없이 보지만, 중학생 이상정도만 되도 그런 만화보면 유치함에 손발이 오그라드는것이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진정한소설
    작성일
    09.10.31 18:37
    No. 4

    1408님에게

    애들??? 중학생??? ㅡ.ㅡ;;
    나이에 비유하시니 듣기 참 민망스럽네요~
    제가 나이가 어려 수준이 낮아서 재밌게 봤다는 말씀으로 들리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키순
    작성일
    09.10.31 18:52
    No. 5

    3권보고 힘들어서 못보던 그책.....
    윗분말씀처럼 손발이~~
    따른 책들과 비교해서 지뢰작은 아니라고생각하는데...
    취향탓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윈드데빌改
    작성일
    09.10.31 19:54
    No. 6

    1408님 원래 짱구는 성인용 만화입니다 -_-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風객
    작성일
    09.10.31 20:02
    No. 7

    돌아가신 짱구 작가님에 대한 애도를...
    함~ 볼까 하다 절대군림이라는 말에 패스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쵸우꾸냥
    작성일
    09.10.31 20:30
    No. 8

    적운의 별...내용 자체는 잼있는것 같은데 대화 내용이 주로..적운지성
    적운의 별 자꾸 주인공을 부를때마다 하는 소리가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보는 제가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1권보고 덮은 기억이.......
    제가 장영훈 작가님을 좋아해서 그런지 절대군림은 잼있게 봤네요.
    절대군림 및 장영훈 작가님의 작품을 좋아하는분들이라면 전 강추하고싶지 않은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戀心
    작성일
    09.10.31 20:39
    No. 9

    짱구같은 경우는 어른들도 많이들 좋아하시는 걸로 알고 있고요, 마찬가지로 괴짜가족 같은 경우도 어른들 많이 봅니다...
    적운의 별은 저도 적운지성 적운의 별 이라 주인공을 부를때마다 뭔가 오그라듬을 느꼇지만 책 자체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강호풍님이 그부분은 확실히 실수한 듯 보이네요. 다른 분들도 주인공을 부를때의 오그라듬은 대부분 인정하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암전
    작성일
    09.10.31 21:08
    No. 10

    유치함의 기준....당연 개인취향 차이 아닐까요..본인이 재밋으면 보는거구 재미없으면 안보면 되는거구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da****
    작성일
    09.10.31 22:25
    No. 11

    적운의 별이던 적운지성이던 하나로 통일했으면 좋았을텐데 이랬다저랬다하고 특히 윗분말씀처럼 무슨 신도들도 아니고 거의 광신에 가까운 표현들에서 손발과 함께 온몸이 두드러기가 날 정도더군요.
    차라리 사이비 종교 교주나 신이라면 이해라도 하지 이건 책으로 눈이 안갈 정도니 원... 그리고 한두군데가 아니고 도배수준 아닙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9.10.31 22:44
    No. 12

    저도 예전에 감상을 남기기도 했고 4권인가 5권까진가도 보았지만, 유치함이라고 생각할만한 곳은, 먼가 작위적인 듯한 대화(문어체라고 하던가..)하고 기존의 그 무엇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한 전형적인 사건 전개 및 위기감의 결여라고 생각됩니다. 예전 감상문에서도 잠깐 말했지만, 문파 세우로 출도하자마자 간판만 안걸었지 문파가 만들어진 상황에서 기대할만한게 상당히 부족해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어서 접근했다가 뒤로 갈수록 식상해서 질려버렸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5 모노레
    작성일
    09.10.31 23:46
    No. 13

    글세요 개인취향이겟죠 전 주인공 이런부분에서는 크게 신경쓰지않는 그저 닭살돋는대사만 없앳으면 ㅠㅠ 실제로 적운의별 좋아하는사람도있고 이걸로 그만좀 논하는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무류사랑
    작성일
    09.11.01 20:21
    No. 14

    ㅎㅎㅎ 많은 사람들이 같은걸 느끼는것보니 취향의 차이가 그리 크지는 않은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바람이야
    작성일
    09.11.02 10:26
    No. 15

    댓글다는 사람들의 유치함에 손발이 오그라드네요 ㅋ 솔직히 적운의별 계속 읽고있지만 몇몇부분 거슬리는것은 확실합니다 적운지성 적운의별 왔다갔다하는것도 그렇고 너무 주인공을 떠받드는 측면도 있구요
    하지만 손발이 오그라든다는 표현까지 쓰면서 비난을 할 정도인지 ㅋ

    취향이 다르다고 아주 수준낮은 것으로 매도하네요 솔직히 문피아 감상란 비평란 댓글 자주다는 사람들은 정해져 있지 않나요 몇몇 작가 골수들 자기가 좋아하는 작가아니면 무조건 까고 좋아하는 작가는 약간의 어색함을 지적해도 상대방이 대단히 잘못한것처럼 달려들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바람이야
    작성일
    09.11.02 10:28
    No. 16

    아 참고로 어느 작가들은 책이 늦게 나오면 엄청난 비난을 하면서 어느작가들은 책이 늦게나와도 내주는것만 해도 감사 이딴식이더군요 글쎄 그정도 가치가 있을 수도 있지만 가치 취향 등은 상대적인것인데 늦게 낸다고 비난해도 자기가 좋아하는 작가면 무조건적인 옹호 상대방 수준이 낮은 것으로 치부해버리는 경향들 참 손발이 오그라들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취록옥
    작성일
    09.11.02 10:31
    No. 17

    적운의 멸은 아무래도 제 취향은 아니더군요. 유치한지 어쩐지는 모르겠으나 확실히 제 취향은 아닌 듯. 그래서 휙 던져버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에때
    작성일
    09.11.03 19:04
    No. 18

    바람이야님말에 아주공감합니다..취향을 타는 작품이지만 문피아 감상란 댓글 다시는 분들이나 글쓰는 분들은 얼마안돼죠...그리고 보면 대충 취향이 비슷하다고 봅니다...왠만한 글은 여기오면 까인다고보고 이름좀 있는 작가분들은 거의 신 취급인 문피아 감상란;;여기서 그렇게 극찬하는 작품들..저같은경우엔 재밌게 본소설은 반도안돼더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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