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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온 - 미리니름 포함 됨 -

작성자
Lv.99 린덴바움
작성
09.10.17 08:25
조회
2,976

작가명 : 최창환

작품명 : 포이온

출판사 : 영상노트

한때 문피아에서 '노인'이라는 작품명으로 연재했던 포이온.

현재 5권까지 나와있죠.

하지만 처음 글을 읽었을때에 비해 뭐랄까...

몰입도랄까 흥미가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왜일까 생각해보니 몇가지가 짚히더군요.

먼저 너무 많은 조연.

글 초반에 종종 나왔던 모험가 파티.

성녀를 비롯한 성국의 영웅들.

그리고 4권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용사'일당들

나름대로 다들 복선과 담당하는 파트가 있는거 같은데

그런거치곤 너무 메인 스토리에 대한 개입력이 약하고

미래를 위한 복선 치고는 임팩트가 매우 약하죠.

특히 '용사'일당들. 뭔가 보여줄거 같긴한데

너무 엉뚱하달까.. 글의 맥을 팍팍 흐트려주는 느낌입니다.

두번째가 너무 강력한 무력의 인플레이션

초반의 모험가 집단. 나름 강한 집단이라더군요.

성녀일당. 나름 전승된 무력을 가진 한 나라의 히든카드.

근데 4권에서 5권사이에 드러나는 인물들의 무력을 보자면...

그저 손짓 한번에 쓸려가는 엑스트라 A,B,C나 다를바가 없...

그냥 소위 말하는 신들이랑 맞먹어요.

최종보스급인 황제는 신들조차 찜쪄먹고

밑에 있는 신하들도 신들이랑 맞먹어요.

너무 기하급수적으로 무력의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어이없이 주인공의 깨달음이 팍팍 나타나면서

저걸 따라잡죠.

어어 하는사이에 주인공은 피콜로 대마왕과 천하제일무도회에서

싸우는 수준에서 초사이어인으로 급상승?

따라가기가 힘들다보니 여기서 몰입도가 팍팍 날아가더군요.

결론을 내리면 이렇습니다.

너무 많은 조연들의 너무 많은 등장

너무 드러내면서 임팩트가 약한 복선(?)

과도한 무력의 인플레이션.

문피아 연재시기부터 출판이후 계속

즐겁게 읽고 있는 포이온입니다.

다음권에서는 좀더 다듬어져서 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해주길...


Comment ' 14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9.10.17 11:17
    No. 1

    너무 한계를 모르고 질주하죠. 막장소설이 된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고운우리말
    작성일
    09.10.17 11:50
    No. 2

    조연들... 주인공이 초사이언 이라면 지구에 살고있는 약간 센 사람 수준이라 그리 비중있게 다룰수가 없는 무력의 격차인데 후반을 기대해도
    워낙 무력 인플레가있어서... 그런데 너무 조연들에게 투자를 하시는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무념무상
    작성일
    09.10.17 13:39
    No. 3

    조연에 대한 내용을 지금의 절반으로 줄이거나 외전으로 빼거나 했으면 하는데..
    스토리 흐름중간마다 조연의 스토리가 너무 길게 나와서 맥이 끊어 져버리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네잎크로버
    작성일
    09.10.17 15:53
    No. 4

    메인스토리가 과연 존재하는가???라는 의문점이 들게 할정도입니다...(아마 중간중간 나오는 조연들이 메인스토리에 연관있으신 분들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戀心
    작성일
    09.10.17 16:06
    No. 5

    중간중간 나오는 조연들이 메인스토리에 연관이 아마도 있겠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기엔 너무 아무런 언급없이 중구난방으로 책 중간중간에 등장하니 너무 괴리감이 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1 覺醒
    작성일
    09.10.17 16:45
    No. 6

    너무 어렵게 글쓰려고 하시네요..;
    장르소설 읽는사람의 대부분 생각은 킬링타임 일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탐구
    작성일
    09.10.17 16:55
    No. 7

    정말 주인공이 누군지 모를 정도 입니다. 다른 등장 인물의 스토리가 메인 스토리의 1/3이 넘어요. 이건 정말 문제 있는 것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 렌싱
    작성일
    09.10.17 17:14
    No. 8

    전 재미있게 읽고있습니다.. ^^ 책도 빨리빨리 나와주고..
    4권 소장중.. 건필해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크크크크
    작성일
    09.10.17 19:12
    No. 9

    쩝.출간하실 때 출간하기에는 아직 이른 글인데...하고 생각했던 글이네요.

    더 다듬으면 수작은 될수 있던 작품이었는데...

    요즘 출간하는 것을 다들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듯.

    제가 최근에 문피아에서 제법 참신한 인물 설정때문에 보던 작품도 출간삭제를 했는데...

    작가님께는 죄송하지만 아직 출간할 만한 퀄리티가 아니라서 -_ㅜ

    무료로 읽는 주제에 출간을 만류할 수도 없고 해서 그냥 지켜보고 있지만... 아마 성공하긴 힘들 듯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사막의꿈
    작성일
    09.10.17 20:52
    No. 10

    일단 좋은 소설입니다. 다만 뭔가 아쉽다보니 말이 많아지는군요;;
    조연관련이야기는 저도 동감. 주인공 출연수를 좀 늘려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물질수지
    작성일
    09.10.17 23:19
    No. 11

    개인적으로 정말 이건 출간 정도의 퀠러티가 아니라고 생각된 소설이죠.

    그냥 습작 수준의 글솜씨로 책을 내니... 1권 부터 삐그덕 거리더니... 2권 부터 폭주 현상이...

    개인적으로 재미있다는 글에 속아서 2권까지 빌려본...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천기룡
    작성일
    09.10.18 00:07
    No. 12

    음... 조연이 1/3이상을 차지하니까 확실히..... 쩝;;;;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4 분노한독자
    작성일
    09.10.18 03:26
    No. 13

    음; 감상란에 읽을만하다는 글을보고 빌렸는데.. 2권중반까지는 어찌어찌 대충보다가 포기했네요.
    제취향이 아닌진몰라도 방금읽은책 내용이 황자가 도망쳐서 몬스터몇마리 잡았다.. 이거밖에 기억안남;
    차라리 이세계드래곤이 그나마 낫다고생각드는 정도라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래피즈
    작성일
    09.10.18 09:57
    No. 14

    얼래... 2권까지는 꽤 괜찮았는데 말이죠. 조연들 무지막지 하게 나와서 시선 분산 심하게 되는건 3권 부터였던거 같습니다.
    5권 어제 읽었는데 슬슬 누가 누군지 헷갈릴 지경이더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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