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공동전인
작품명 :
출판사 :
글을 읽다보면 정말 섬세하고 세밀하게 스토리가 구성되어있고 그 속에 엄청난 반전이 있는 글이 재밌을때도 있고(전 앙신의강림을...) 혹은 아~주 큰 틀을 그려놓고 그 세상에 사는 주인공들의 얘기를 그려 웅장함으로 승부하는 소설들도 있고(세계관같은...) 아니면 그냥 보고있으면 기가막히게 잘썼다는 느낌이 들면서 등에 식은땀이 맺히는 그런 소설도있조.(한백무림서)
공동전인은 소설중에서 '일요일 아침 책을 잡고 침대에서 띠굴딱 띠굴딱 뒹굴면서 편안하게 보면서 '푸하하하'하고 터질수있는' 그런 소설입니다.
평일에는 일어나서 운동해야하고 공부해야되고 일해야되고 바쁘조. 토요일은 또 친구들이 놀자고하조 아니여도 평일에 연장선 정도로 일하고 공부하고 운동하고 해야하지만 1주일에 한번(흔치않지만...) 일요일 정도는 책잡고 웃어줄수 있는데 저 오늘 아침부터 공동전인 보면서 몇번을 웃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반복의 미학(?) 이라고 할까요. 책을 보면 주인공의 눈썹이 참 ㅋㅋㅋㅋ 변화가 많은데 그럴때마다 '요즘 이게 유행이야.' 이말이 나옵니다. 1권볼때까지만 해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부분인데 2권이 자나가고 3권이 시작될때 전 정말 빵터져서 침대에서 굴렀습니다.
요즘은 초딩작들이 아니라면 꽤나 많은 소설의 분위기가 어두운 분위기로 시작됩니다. 공동전인의 경우도 밝은 분위기는 아니지만 주인공 특유의 유쾌함으로 풀어나가조. 그리고 요즘 소설의 주인공은 굉장히 치밀하고 머리가 좋은 주인공이 많은데 가끔 이렇게 생각없는 주인공도 재미있습니다.
그냥 일요일 아침 별생각 없이 책을 잡았다고 소소한 득을한 그런 느낌이 드네요.
한번 읽어보신다면 읽는내내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그려지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