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드래곤, 여러모로 대단한 명작

작가명 : 모름

작품명 : 투명드래곤

출판사 : 없는것 같다

투명드래곤에 대한 감상을 적기 전에 이 책은 어쩔수 없이 인터넷으로 읽게 되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투명드래곤은 일반적인 소설들과는 다른 장점들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1. 빠른 연재주기와 짤막한 1화.

인터넷으로 모아논 투명드래곤을 보니 (글을 올린 날짜가 보입니다.)투명드래곤은 무시무시할 정도로 빠른 연재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다른 소설들을 보면 2-3일에 1편정도를 올립니다. 그러나 투명드래곤은 5분간격으로 올라 온 적도 있습니다. 심지어 작가님의 말을 들어보면 각 편에 대한 비축본 없이 그 자리에서 바로 쓰시는 것 같았습니다.

또, 짤막한 1화가 또 장점입니다. 많은 분들과 달리 몇몇 분들은 느긋하게 1시간씩 컴퓨터를 붙잡고 소설을 읽을 시간들이 없으십니다. 하지만 이 작가님은 그런 분들에 대한 배려인지 각 화를 짧게 쓰셔서 3분씩 짬을 내서 글을 읽을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2. 새로운 연령층을 위한 배려

대부분의 판타지 소설들이 10대에서 20대의 수준에 맞추었고. 그리고 3-40대를 위한 소설도 몇몇 보입니다. 그러나 투명드래곤은 10살 이하의 독자들도 쉽게 글을 즐길수 있도록 그들 연령에 맞는 어리게 보이는 통신체를 많이 사용하셔서 배려를 하셨읍니다. 그리고 빽빽하게 모여있는 글자들을 보는 것 보다 띄엄띄엄 떨어져 있는 동화들을 보는데 익숙한 10살 이하의 독자분들을 위해 많은 공백란을 두셨습니다.

3. 투명능력을 가진 주인공의 독특한 능력

저의 견문이 짧은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읽은 소설들중 주인공이 투명능력을 가지고 그 능력을 기반으로 적을 물리쳐 나가는 소설은 본적이 없습니다. 식상한 능력흡수, 검, 원소력을 사용하는 것보다 투명화라는 독특한 능력으로 새로운 시도를 한 작가님의 용기에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4. 진정한 먼치킨의 자세

몇몇 글들을 보면 주인공들이 세상을 압도할 수 있는 먼치킨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슬렁슬렁 적에게 대처하거나, 방심해서 자신보다 약한 적에게 당하거나, 약한 척을 해서 적에게 일부러 당하다가 확 뒤집어 엎는것으로 개연성 없는 행동을 합니다. 그러나 투명드래곤에서는 주인공이 진정한 먼치킨의 자세를 보여줍니다.

5.자신의 작품에 대한 자부심

글과 합께 달려 있는 댓글들에 대한 작가님의 반응을 보면 작가님은 자신의 작품에대해 매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세상 어떤 글보다 자기가 쓴 클이 최고라고 외치는 그 분의 모습은 당당하기 그지없습니다.

6. 유명세

판타지에 처음 입문한 독자건, 오래 굴러먹은 독자건 거의 대부분의 독자들이 알고 있는 유명한 소설들이 있습니다. 이영도님의 드래곤 라자라거나, 우리나라 작품은 아니지만 외국의 반지의 제왕 이라거나. 이 투명드래곤은 그와 같은 작품들과 함께 나란히 비슷한 유명세를 누리고 있습니다. 적어도 우리나라 안에서 말이죠.

7. 책 살 형편이 안되는 독자들을 위한 배려

보통 다른 작가님들은 자신의 작품들이 다른 곳에 멋대로 실리거나 허락없이 모아져 인터넷에 유포되는 것을 매우 싫어합니다. 그러나 이분은 오직 독자의 편의성을 위하셔서, 그런 몰상식한 사람들의 행동을 모두 눈감아주고 계십니다. 정식으로 소송들어가실수도 있으실텐데.... 작가님의 따뜻한 배려가 보입니다.

8.작품에 대한 자부심. 그러나 유명세에 대한 겸손

작품이 매우 유명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작가님은 커뮤니티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자신의 유명세를 과시하거나 작품을 자기가 썼다고 자랑하고 다니는 일이 없습니다. 얼마나 대단한 겸손입니까?

몇몇 분들이 위의 점들을 모르고 투명드래곤을 욕하시던데 위의 점들을 다시 숙지하시고 재평가를 부탁드립니다.

P.S.)돌을 던져라

[고사리동]

쓰느라 손이 다 아프네요. 추천하시는게 어떨까요?

[대림(大林)]

But, 출판된 책이 아니라는거.

[고사리동]

세어보니 6개월 출간은 제가 2개밖에 안썼내요

[alsrb9434]

투명드래곤 출판되지 않았나요?
만화책 있던데....

[대림(大林)]

출판. 안됬습니다... 뭐 한권분량도 안되는데.. 무슨 출판....

[떡밥지존]

읽지 않았지만 추천,,

[무의식]

놀랐습니다.
어떤 사람이 네이버 지식인에 이런 글을 올렸더군요.
투명드래곤을 올려주세요.
그러자 답글로 투명드래곤이 올라오더군요.

[별가別歌]

비동의.

[노병준]

To.무의식님) 짱 웃깁니다.ㅋㅋㅋ
투명드래곤 올려달라니 투명드래곤이 올라오더군요.ㅋㅋㅋ
투명드래곤 분량이 ㅋㅋㅋ

[현도(玄盜)]

하, 이제 투명드래곤은 놀랍지 않습니다.
저는 어느 카페회원이 그린 투명드래곤 TS화도 봤거든요.
과연, 본문 내용 그대로 미소년을 미소녀로 그리셨더니 여체화 투명드래곤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물론 투명해서 보이지는 않았지만. 알게 뭔가.[퍽]

[일이육]

돌
ㅋㅋ

[은수저군]

현도님//투명드래곤 여체화... 낚인 걸 생각하면 아작도 배가 아파옵니다. 그냥 낚인 것도 아니고 두번 낚였어요.(바보)

[몰과내]

처음 봤을때가 생각나는군요. 상상초월이었죠.
무슨 의도로 쓰셨는지는 안 밝히지 않았나요?
어쨌건 우연이든 의도적이든 느껴지는 바가 있던 작품이었습니다.

[디르카]

저기 스캔 뿌리면 보이지 않나요?

저번에 플레이그 뿌리니까 언뜻 보인거 같았는데

[글네모]

지구의 자전 에너지를 빼앗아 돌을 던지겠습니다. (뭐래)

[蜀山]

누가 뭐라던간에...보통 사람의 상상 수준을 뛰어넘는 표현과 전개가 아주 인상적였습니다.
초딩들이 쓴 다양한 작문들도 많습니다만, 투명드래곤만이 이렇게 유명세를 탄 것에는 분명히 숨은 매력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어쨋건...제가 상상하고 예상할 수 있는 범위를 한참 뛰어넘는 인상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휜]

에라잇~ 돌 받아라~
보이지 않는 신랄한 비판!! 장하다!! 투명드래곤 작가!! ㅋㅋ

[위스프]

투명드래곤 사실 재밋는데 ㅠㅠ 그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게 야속할뿐.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