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쥬논
작품명 : 흡혈왕 바하문트
출판사 : 삼양(라면 만드는곳)
쥬논님의 네번째 작품. 흡혈왕 바하문트입니다.
들어가기 전에 일단 제가 느끼는 쥬논님 작품 평가도.
캐릭터 결말을 위한 떡밥 화려한 전투 마왕자격
앙신의 강림 8 3 8 7 26
천마선 6 8 9 10 33
규토대제 4 4 4 4 16
흡혈왕 바하문트 5 10 6 2 23
천마선이 가장 높게 나왔네요.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쥬논님은 그 전의 작품들과의 연결성, 그리고 스토리전개의 유사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어쩔 수없이 그 전 작품들과 비교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네요. 하지만 저는 그 전 작품들에 비해 '향상된' 점만을 말하겠습니다.
쥬논님들의 그전 세 작품들은 모두 난폭하고 파괴적인 주인공들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흡혈왕에서는 주인공의 인간관계에 좀더 가지를 붙이셨더군요. 친구도 생기고, 경쟁자도 생겼습니다.
"경쟁자라고? 그전에는 없었나?"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게시겠으나 그 전 작품들과는 '경쟁자'의 의미가 다릅니다.
앙강, 천마선, 규토대제. 세 작품들을 보면 애초부터 혈통 자체부터가 다릅니다. 신의 사자, 지옥마왕, 신의 사자클론, 그러나 이번에는 애초부터 '로열블러드' 라는 특수계급을 3명에게 부여합니다. 고담, 페르난도, 바하문트.. 물론 성장속도에 있어서 매우 차이가 납니다. 흉왕과 콘라드가 다섯 로열블러드들중 가장 강한 혈통이기 때문이죠.
바하문트의 또 다른 장점은 '어둠속의 적' 입니다. 지금까지는 주인공이 엄청난 힘을 가지고서도 그림자 속에 숨어 호시탐탐 때를 기다렸죠. 하지만 이번에는 오히려 상황이 역전됩니다. 이것은 매우 큰 차이입니다. 에전에는 불수 없었던 미스터리가 하나하나 밝혀 나가는 재미가 그 것입니다.
마지막 장점은 전투방식입니다. 그전에는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큰 기술 대결'로 갔다면 흡혈왕에서는 플루토라는 기갑물을 이용한 검,창,활,마법을 적절히 조화시켜 나갑니다.
이상의 장점들에서 쥬논님의 글은 '성장' 이라고 하기에는 미미하지만 새로운 방향으로 발 한걸음을 내디뎠다고 생각합니다.
흡혈왕 바하문트는 흡혈왕 그 자체보다 그 다음 작품에서 보여줄 새로운 글의 성장의 초석으로써 의미가 있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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