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쥬논
작품명 : 규토대제
출판사 : 북박스
책방에서 빌릴만한 책을 찾다가 발견한 것이 규토대제였는데, 내가 전에 앙신의 강림을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에 빌려보게 되었다.
규토대제를 읽으면서 가장 먼저 역시 쥬논님이라고 생각하게 하는 전투의 강렬함이 잘 살아난 듯했다. 솔직히 요즘에 나오는 몇몇 소설들은 전투 부분을 대충 읽고 넘어가게 할 정도로 전투의 강렬함이 없는 것 같았는데 규토대제는 전투부분이 아주 세세하게 잘 표현 된 것 같았다.
그리고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흡입력이 엄청난 것 같았다.
하지만, 9권의 전투가 너무 어이없게 끝나버린다는 것과 구로프가 중간마다 나오는 것 때문에 '구로프가 끝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라는 기대감을 품었었는데 럭쇼에게 한방에 힘도 못 써보고 사망이라는 결론으로 끝난 것이 옥에 티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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