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에드거 앨런 포
작품명 : 고자질하는 심장, 모렐라
출판사 : 하늘연못
그냥 환상편만 계속 보기가 힘들어 다른 편도 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고자질 하는 심장. 처음 추리 부분을 봐서 그런지 좀 재미있었습니다만, 왜 추리인지를 모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추리라 함은, 뭔가 작가와의 어떤 이성싸움? 추리력 대결이 맞는 것 같군요. 어쨌든 추리 라고 해놓고 영어로는 mystery라고 하는데 이 소설은 추리보다는 미스터리가 나은 것 같습니다. 더 나아가면 공포쪽.
대충의 줄거리는 한 남자가 같은 집에 살고 있는 한 노인을 죽이는 이야기. 범인이 나 인 상태로 나 가 범죄를 저지르는 장면 등을 설명하는 소설인데, 그다지 추리랄 것도 없고, 공포 쪽이네요. 추리소설 로서는 별로 입니다. 이야기 자체가 상당한 비현실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모렐라는 뭔가 좀. 옛날 것이라 그런지,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인지는 몰라도 감정이입이 잘 안 되서 짜릿한 맛은 없었습니다. 이 전집 자체에서 전체적으로 나오는 자세한 묘사가 어느정도 공포심을 자극하기는 합니다만. 이야기는 한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나 가 있는데, 여자가 죽고 여자의 아이가 태어나고 여자 아이도 죽고 뭐 그럽니다. 자세한 사항은 미리니름.
두 작품 다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제 정신을 유지하고 다 읽을 수는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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