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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블루인리버
작성
08.06.15 18:57
조회
1,974

작가명 : 김백호.

작품명 : 인 페르노.

출판사 : 동아북스.

제가 알기론 오래전에 출간이 불투명하다고 들었는데.

책을보고 깜짝놀랐습니다...고요님이 기뻐하실거 같네요..

인페르노의 중요 요소들을 찾아보면 이겁니다.

복수. 음악.처절함. 악과의 대립.

이야기는 친구의 죽음에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친구가 죽었는데..자신은 친구와 마지막 헤어졌던 4시간의

기억이 없습니다

대체 무슨일이 벌어진걸까요?

주인공 신우성은 곤혹스러워 하다가...다른 친구마저도

다음날 죽게된걸 알게되고.

그리고 자신도 목숨을 위협받게 되죠  그 위기를 벗어난후

그는 치료를 받으며 비로소 4시간 동안 무슨일이 있었는지를

알게되고.

그는 결심을 하고 자진해서 짐승의 세계에 몸을 던지게 됩니다.

그 이후의 흥미진진한 일들이 신우성을 기다리고 있죠..

그후로 벌어지는 전개는 직접읽어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책을 읽으며 아쉬운 점도 조금 있었습니다.

왜냐면 전 처음부터 이 작품에 대해 굉장히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었거든요.전 무지하게 하드한걸 좋아하는지라;;;

(1권 마지막 부분. 여성이 손도끼로 상대 머리 내려치는

장면에서 브라보를 외쳤다는.먼산..)

그래도 중요한건 값어치 이상을 충분히 하는

작품이란 것입니다. 책 표지도 가볍지 않게 보여서 좋습니다.

소재도 아주 좋습니다. 전 소설 개미를 읽으며 곤충을 조종하는

기생존재에 대해 막연하게 두렵고 신기하다고 느꼈는데.

여기서 다시 아이디어가 활용되어 보게 될 줄이야...

나오는 음악이야기도 좋고. 특히. 누구도 아닌,,

증오스런 영주앞에서....학생들 앞에서

하는 주인공의 기타연주는....친구와 녹음했던 반주와

대화하며 하는 연주는...

섬세한 분들은 그 부분에서 전율도 느끼실수있겠군요.

(아마 이미 보신 분들은 고개를 끄덕이실지도...)

인페르노를 읽으며 가장 인상깊고 감동 있었던 부분은 역시나.

신우성이 친구에게 해주는 답가와 답변입니다.

"넌 최고의 친구였다!"

1권을 통털어 개인적으로 가장 멋진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미리니름이 강했나요...그래도 전체를 다 말하진

않았으니 뭐..^-^..이년간의 결실을 비로소 맺은거

축하드립니다.. 비록 전 문피아 연재때 함께하지는 않았지만.

책으로 인페르노를 만날수 있어 좋네요.


Comment ' 2

  • 작성자
    블루인리버
    작성일
    08.06.15 19:21
    No. 1

    행여라도 미리니름때문에 좀 재미가 반감될거 같으면 쪽지나
    덧글을 주세요. 수정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3 김백호
    작성일
    08.06.16 18:44
    No. 2

    멋진 감상글에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글인데도 과분한 칭찬을 해주시니까, 짜릿한 소름이 밀려오는군요. 지금 이 마음 잊지 않고 다음에는 더 좋은 글로 인사드릴 수 있는 글쓴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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