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문우영
작품명 : 악공전기
출판사 : ∮
악공전기…….
근래에 상당히 재미있게 봤던 글이다.
글은 주인공의 스승이 황궁에 있었을 때로부터 시작된다.
주인공 석도명의 스승 유일소는 황궁에서 청소를 하다 우연히 석경 하나를 발견한다. 석경의 이름은 주악천인경.
이름부터가 범상치 않다.
주악천인경이 전하고자 하는 진의(眞意)는 석경의 표면에 새겨져 있다. 하지만, 표면의 문자는 너무 희미하여 범인이 느낄 순 없었다.
유일소는 광기에 휩싸여 석경의 표면에 쓰여있는 글귀를 따라 스스로 눈을 버리고 만다.
그 후 시간이 한참 흘러 유일소는 우연히 제자 석도명을 만난다.
누명에 의해 히로인 정연과 헤어진 석도명.
그는 눈을 버리라는 스승의 강요를 따르지 못한다.
꿩 대신 닭이라고 그는 천으로 눈을 가린 채 살아간다.
暗 속에서 음과 자신을 찾아가던 석도명은 인연에 의해 무사 단호경과 만나고, 형제의 의를 맺게 된다.
그리고 단호경으로부터 검 또한 배우게 되고, 武의 세계로도 한 발을 내밀었다. 그리고 마침내 눈을 가리던 안대를 푼 석도명!
이제 그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직 1권 정도의 분량밖에 보지 못해 더 깊은 감상문은 쓸 수가 없었다. 하지만, 작가의 필력과 탄탄한 스토리가 빛을 발하는 글.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정연과의 애정신, 식음가의 재건, 武와의 인연, 音을 향한 숙명이 버무려져 대작 하나가 태어날 것을 본인은 믿어 의심치 않는다.
p.s. 감상글을 썼는데 왜 추천글의 향기가 날까요. 아무래도 저는 작문과는 인연이 먼 것 같습니다. 글이나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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