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금시조
작품명 : 겁난유세
출판사 : 뫼
평어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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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천추 이후로 수백년이 지났다. 강호에 삼기와 십절이 등장했다. 그리고, 혈뇌서원이 등장했다.
겁난유세는 각권마다 완결성을 갖춘 기이한 작품이다. 풍종호월드의 화정냉월과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할까? 각권마다 독립성이 강한 스타일인데, 매우 독특하다. 일권에서 황무라는 사내가 등장한다.그리고, 이권에서는 구년전 음모가, 삼권에서는 혈겁이, 사권에서는 마무리가 지어진다.
겁난유세는 금시조월드중에서 실혼전기와 더불어 반전의 묘미가 최고인 작품이다. 진정 악당은 누구일까? 시종일관 너무나 궁금해지고, 긴박감이 넘친다. 그리고, 이글의 주인공은 금시조 월드중에서 가장 불쌍해 보인다.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주인공이 하는 행동과 그리고 그에 따른 결과가 너무나 처절하다. 살아가는 그자체가 고통일 수 밖에 없는 남자가 그려지고 있다. 배신과 음모, 귀계와 웅심이 부딪히고, 전진하는 주인공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응원을 보내게 된다.
어떻게 이겨낼까? 아 ........ 금시조월드의 특징답게 힘든 역경을 극복하는 사람의 이야기가 배어있다. 보글보글 구수한 감자와 두부가 들어간 된장국과 하얀 쌀밥을 먹고 나면, 기운이 나듯이 힘든 역경을 이겨내는 순간에 감동이 코끝을 찡하게 한다.
이제 겁난유세를 이어 실혼전기를 읽어봐야 겠다. 오래전에 읽었지만, 기억이 나겠지만, 그래도 봐야지...
작가의 건필을 바라면서 짧은 감상을 마친다.
추신...
흐흐흐흐...드디어 마지막 컬렉션 겁난유세를 구했습니다. 감동의 기쁨으로 감상을 올립니다. 참고로 겁난유세 한질이 용산지하철역 헌책방에 있습니다. 두질이 있었는데, 제가 한질 싹 했습니다.참고로 실혼전기도 있습니다. 감격으로 광마7권을 새로 또 주문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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