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용대운
작품명 : 강호무뢰한
출판사 : 대명종
용대운님의 엄~~~~~~~청 옛날 작품이다.
그때까지의 분위기를 확 바꿔서, 코믹 무협에 도전했는데
평가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무진장 재밌게 봤다.
주인공은 덩치 크고, 무공 세고, 무식해 보이지만 똑똑하고,
여자.. 아니 미녀를 조금(?) 밝히고, 출생의 비밀도 있는....
뭐 그런 녀석였던 것 같다. 구체적인 건 기억에 없다.
여기에 무림4대미녀라고 나오는데, 아직도 다 기억난다.
무려 10년도 더 전에 읽은 작품인데 걔들 별호가
기억날 정도면 이건 어지간히 마음에 들었던 거다.
요즘의 흔한 강호미녀들과는 다르다.
서천봉희, 강남비연, 동해인요, 이렇게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뭐 한두글자 틀렸을 수도 있고. ㅋㅋ 북설인가 걔는 안나오더라.
히로인들의 개성이 워낙 뚜렷해서 참 마음에 들었다.
서봉은 무지 신비해보였고, 남연은 정말 웃겼고,
동요는 엄청 깜찍했다.
(참고로 난 동해인요가 취향이었다. 로리로리 캐릭이라 -_-)
무턱대고 웃기려고 발악하는 그런 게 아니라,
탄탄한 무협적 기반 위에서 자연스레 상황으로 웃겨주는 방식이라
무협으로써도 코믹물로써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전투씬도 용대운님 답게 조금은 도식적이지만 화끈한 맛이 있었다.
지금 7~8권 정도 분량으로 해서 다시 나온다면
오히려 그때보다 더 잘 팔리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3권은 너무 부족했다. 4대미녀 중 한명이 못나올 정도였으니.
난 다른 세명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북설을 못본 것이 아직도 아쉽다. -_-
http://blog.naver.com/serpent/110021209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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