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뇌풍
작품명 : 하울링
출판사 : 서울북스
6권을 읽었습니다. 다른 때보다 양이 많아서 정말로 기분이 좋았습니다만 자하브의 복수가 그런 식이었다는 것이 어이없는 동시에 정말 그다운 발상이었다고 느껴졌습니다.
일단 제가 언급하고자 하는 것은 6권의 마지막 에필로그에 나온 두 의문의 인물에 관한 것입니다. 다른 분들도 다 깨달으셨는데 제가 뒷북치는 건 아닌지;;; 흠.. 아무튼 아직 읽으시지 않으신 분이라면 살며시 돌아가 주시길 바라며, 말도 안되는 천기누설을 시작합니다~ 두둥!!
일단 두명의 인물이 나옵니다. 한명은 세계 멸망의 화신이라 불리는 존재고 다른 하나의 존재는 '마왕'이라 불리는 존재입니다. 제가 언급하고 싶은 것은 멸망의 화신이라 불리는 존재!!! 마왕이 그를 정식으로 부를 때 '엘라스티 프리' 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잠깐! 엘라스티?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이지 않습니까?? 자하브의 정신적(?) 스승이 누굴까요? 바로 언제나 여인들의 곁에 있던 미남의 댄디가이, 카옐 에뮐르노프 교수. 가장 최근에 등장한 것이 티나를 구하기 위한 것이었죠? 처음 자하브와 만나서 카옐교수라고 말하는 자하브에게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엘라스티 교수라고 말해라, 카옐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인물은 오직 미녀뿐."(대충 이런 뉘앙스?)
두둥!! 거기에 6권 에필로그에 보면 그는 이 세계에는 혼이 맑은 미인들이 많아서 스스로 세계를 멸망시키기 참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누군가의 스승이기도 했고, 어디서는 2인자, 또 다른 어지서는 세계최고의 정보단체의 수장이었다는 언급으로 보아 카옐교수의 또다른 정체가 백협과 시녀의 아성, 집사의 전당의 수장과도 관계가 있는 듯으로 추측됩니다(이 부분은 저도 확신하지는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이라고 까지 할 건 없지만;; 동결된 세상에서 빠져나와 마왕을 보며 발악하는(?) 자하브를 보면서 마치 스승이 똑바르게 성장한 제자를 보는 듯한(?) 모습을 보여줘서 자하브의 정신적 스승이기도 한 카옐교수가 정체불명의 멸망의 화신이라는 추측에 엄청난 무게를 실어주었습니다!!!
음... 그에 반해서 마왕의 경우는 조금 애매모호합니다. 삼대공 중 한명인 모스제독과 친한 것 같고 제국의 황제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봐서 분명 토글란 제국의 인물이란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만, 그 이상의 정보를 추론하기에는 정보가 너무 부족합니다. 다만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토글란의 재상, 이름은 기억 안 나지만 마법괴수 위그리온도 어쩌지 못한다는 그 초록 머리의 유쾌한 분이 아닐까 하고 생각됩니다.
흠...여기까지가 제 말도 안되는 천기누설(?) 혹은 개인적 추측의 끝입니다. 흠 뭐 정확한 것은 7권이 나와야 알겠죠? 작가님아~ 7권을 광필하사 얼른 출판하소서~~~!
추신 : 자하브의 메모리, 아무래도 대번영시대에서는 인간이라고 전해지는 흠신 샤므뉴엘이 아닌지;;; (근거는? 칠붕왕의 유물 중 어떤 존재의 창을 잡았을 때 샤므뉴엘을 죽여야 한다고 말을 합니다. 그런데 그 창이 자하브 앞에 있을 때 조건반사적으로 살의를 내보입니다. 아무래도 샤므뉴엘과 자하브가 어떤 관계가 있는게 아닐지라는 미약한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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