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ee
작성
07.08.03 08:10
조회
1,847

작가명 : 뇌풍

작품명 : 하울링

출판사 : 서울북스

6권을 읽었습니다. 다른 때보다 양이 많아서 정말로 기분이 좋았습니다만 자하브의 복수가 그런 식이었다는 것이 어이없는 동시에 정말 그다운 발상이었다고 느껴졌습니다.

일단 제가 언급하고자 하는 것은 6권의 마지막 에필로그에 나온 두 의문의 인물에 관한 것입니다. 다른 분들도 다 깨달으셨는데 제가 뒷북치는 건 아닌지;;; 흠.. 아무튼 아직 읽으시지 않으신 분이라면 살며시 돌아가 주시길 바라며, 말도 안되는 천기누설을 시작합니다~ 두둥!!

일단 두명의 인물이 나옵니다. 한명은 세계 멸망의 화신이라 불리는 존재고 다른 하나의 존재는 '마왕'이라 불리는 존재입니다. 제가 언급하고 싶은 것은 멸망의 화신이라 불리는 존재!!! 마왕이 그를 정식으로 부를 때 '엘라스티 프리' 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잠깐! 엘라스티?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이지 않습니까?? 자하브의 정신적(?) 스승이 누굴까요? 바로 언제나 여인들의 곁에 있던 미남의 댄디가이, 카옐 에뮐르노프 교수. 가장 최근에 등장한 것이 티나를 구하기 위한 것이었죠? 처음 자하브와 만나서 카옐교수라고 말하는 자하브에게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엘라스티 교수라고 말해라, 카옐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인물은 오직 미녀뿐."(대충 이런 뉘앙스?)

두둥!! 거기에 6권 에필로그에 보면 그는 이 세계에는 혼이 맑은 미인들이 많아서 스스로 세계를 멸망시키기 참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누군가의 스승이기도 했고, 어디서는 2인자, 또 다른 어지서는 세계최고의 정보단체의 수장이었다는 언급으로 보아 카옐교수의 또다른 정체가 백협과 시녀의 아성, 집사의 전당의 수장과도 관계가 있는 듯으로 추측됩니다(이 부분은 저도 확신하지는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이라고 까지 할 건 없지만;; 동결된 세상에서 빠져나와 마왕을 보며 발악하는(?) 자하브를 보면서 마치 스승이 똑바르게 성장한 제자를 보는 듯한(?) 모습을 보여줘서 자하브의 정신적 스승이기도 한 카옐교수가 정체불명의 멸망의 화신이라는 추측에 엄청난 무게를 실어주었습니다!!!

음... 그에 반해서 마왕의 경우는 조금 애매모호합니다. 삼대공 중 한명인 모스제독과 친한 것 같고 제국의 황제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봐서 분명 토글란 제국의 인물이란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만, 그 이상의 정보를 추론하기에는 정보가 너무 부족합니다. 다만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토글란의 재상, 이름은 기억 안 나지만 마법괴수 위그리온도 어쩌지 못한다는 그 초록 머리의 유쾌한 분이 아닐까 하고 생각됩니다.

흠...여기까지가 제 말도 안되는 천기누설(?) 혹은 개인적 추측의 끝입니다. 흠 뭐 정확한 것은 7권이 나와야 알겠죠? 작가님아~ 7권을 광필하사 얼른 출판하소서~~~!

추신 : 자하브의 메모리, 아무래도 대번영시대에서는 인간이라고 전해지는 흠신 샤므뉴엘이 아닌지;;; (근거는? 칠붕왕의 유물 중 어떤 존재의 창을 잡았을 때 샤므뉴엘을 죽여야 한다고 말을 합니다. 그런데 그 창이 자하브 앞에 있을 때 조건반사적으로 살의를 내보입니다. 아무래도 샤므뉴엘과 자하브가 어떤 관계가 있는게 아닐지라는 미약한 추측;;)


Comment ' 3

  • 작성자
    Lv.68 로얄밀크티
    작성일
    07.08.03 10:17
    No. 1

    우와....짱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주비(走飛)
    작성일
    07.08.03 17:17
    No. 2

    이야 노력 많이 하셨군요! 저도 읽으면서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흠신 샤므뉴엘고 자하브는 무슨사이일까? 라구요 ㅎ 근데 6권에선 영자컴퓨터가 자하브라고 했으니.... 영자컴퓨터가 흠신이 되는 걸까요? ㅎ 기대되는 대망의 완결 7권입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신기淚
    작성일
    07.08.03 22:48
    No. 3

    영자컴퓨터가 자하브라고 한게 아니라 자하브의 로스트 메모리가 영자컴퓨터의 능력과 같다고 한게 아닌가요? 뭐, 로스트 메모리 각성자의 전생이 꼭 생명체가 아니기 때문에 같은 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서도...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4843 판타지 아이언크로스 +4 Lv.16 로또1등 07.08.03 1,252 0
14842 인문도서 알라트리스테 +3 Lv.31 자쿠 07.08.03 4,564 0
14841 무협 연재중인 천마도행. 장점은? +4 Lv.32 비풍(飛風) 07.08.03 1,514 0
14840 무협 한편의 퓨전사극을 보는 듯한 '무인야망' +1 Lv.63 신마기협 07.08.03 2,628 4
14839 무협 안정감과 숙련됨이 돋보이는 '장랑행로' +20 Lv.63 신마기협 07.08.03 2,544 2
14838 무협 권왕무적15권(스포있음) +18 Lv.26 이오스 07.08.03 2,458 0
14837 무협 소천악 - 비뢰도와 목풍아의 장점을 한몸에 +14 Personacon 제갈미미 07.08.03 3,514 1
14836 무협 용병시대 +7 Lv.6 dasom 07.08.03 2,138 9
14835 무협 맹가열전 !!! 오랜만에 보는 가슴 따뜻한 ... +4 Lv.85 무섭지광 07.08.03 2,338 1
14834 무협 혹시 검궁인님을 아십니까? 무협소설 본지 ... +14 중충 07.08.03 2,728 1
» 판타지 미리니름성 하울링 6권을 엄청난(?) 것을 ... +3 lee 07.08.03 1,848 0
14832 판타지 하얀로냐프강 그 1권을 읽고.. +6 데모스 07.08.03 1,327 0
14831 일반 아부돼지의 군생활이야기를 읽고 +3 Lv.69 [록] 07.08.03 1,782 4
14830 무협 태양전설바람노래가 조기종결된 이유... +23 Lv.1 진륭 07.08.02 4,189 2
14829 무협 풍마검신을 읽었습니다. +4 Lv.1 피룬 07.08.02 6,337 0
14828 판타지 소드메이지 4권을 읽고 +3 Lv.15 산양 07.08.02 1,871 0
14827 판타지 더 레드 [이그니시스] 잡상 +5 Lv.20 인의검사 07.08.02 1,868 0
14826 판타지 세븐메이지 감상(미리니름만땅) +1 Lv.93 구라마군 07.08.02 2,309 0
14825 판타지 서버. 센스와 패러디로 무장한 개그의 향연 +1 Lv.4 쥬리크리 07.08.02 1,695 0
14824 무협 묵풍조 +3 Lv.1 대악선 07.08.02 1,637 3
14823 무협 학사검전 2부 쓰고 있다고 합니다. +6 Lv.1 혼수상테 07.08.01 4,502 1
14822 무협 학사검전9권 완결을읽고 +9 Lv.1 palmy10 07.08.01 4,276 0
14821 판타지 세븐메이지7권을 읽고[미리니름주의] +18 Lv.69 [록] 07.08.01 2,593 1
14820 판타지 로얄에 대한 최종보고 +43 Lv.3 권경목 07.08.01 5,010 18
14819 무협 검의 눈물을 읽었습니다. +12 Lv.1 피룬 07.08.01 2,291 4
14818 판타지 내손안에 있소이다. +4 Lv.1 우주토끼 07.08.01 2,680 0
14817 판타지 하얀로냐프강 1부 +10 Lv.1 우주토끼 07.08.01 1,746 0
14816 무협 무인야망 4권을 읽고..(미리니름 일부..) +2 Lv.13 얼음꽃 07.08.01 1,579 1
14815 무협 군림천하19(미리니름 조금.. ) +3 Lv.1 거루 07.08.01 2,634 0
14814 무협 권왕무적 15 +14 Lv.6 dasom 07.08.01 2,854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