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신을 읽고.....

작가명 : 몽월

작품명 : 생사신

출판사 : 청어람

오늘 천잠 5권과 열왕 3권 생사신 2권을 빌렸습니다.

천잠 5권과 열왕 3권에 대한 감상평은 나중에

쓰기로 하고 오늘은 생사신에 대해 쓸려고 합니다,

하루전에 1권을 봤습니다.

1권 내용을 요약하자면 주인공이 기연을 얻어 엄청쎄집니다.

흔한 기연물 , 평범한 스토리지만 , 그건 또 작가분의 역량에

따라 아주 좋은 소재로도 쓰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1권은 2권을 위한 포석이라 생각하고

2권을 망설임 없이 집었습니다.

하지만 중간까지 읽었다가 심한 실망감을 느꼈습니다.

주인공은 무공을 얻어 엄청 강해지니 역시 눈에 보이는 게

없습니다. 그저 상대를 도발하여 죽기 전까지 때리고

상대방의 굴복을 받습니다. 역시 아무 것도 장애물이 없습니다.

2권을 보고 느낀 생각은 권왕무적을 보는 같았습니다.

착각일 지도 모르겠지만 생사신의 주인공와

권왕무적의 주인공의 행동이 흡사하더군요.

뭐 요즘은 권왕무적 주인공의 성격도 흔하기도 하지만.....

권왕무적의 주인공이 무림맹에서 질서를 다시 잡는 거라고

말하면 생사신의 주인공은 남궁세가에서 복수를 위해

행동합니다.

배경과 목적만 다르지 역시 권왕무적에서의 아운의 행동과

비슷한 패턴방식 , 뭐든지 잘 될 것 같은 예감까지 드는 것이

비슷하더군요.... 요즘에 무협과 판타지가 많이 나오니

목적과 배경이 다르면 행동방식이 뭐가 상관있느냐라고

말씀하신다면 할말이 궁색해지지만 역시 아닌 건 아닌 것

같네요......

끝까지 읽어봐야 알겠지만 2권까지의 느낀 점은

실망이 65%정도로 정말 높네요 ㅜㅜ

5권까지 나왔으니 3~4권까지 읽어보고 다시 감상문을

쓰겠습니다 ^^

흠냐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황소]]

제가 본 느낌을 말씀드리자면 너무 평민들을 관인들이 무방비하게 방치해놓더군요.(왕이나 황제에게도 백성의 지지인 민심이 작용하는데 문파가 백성의 지지를 생각하지 않고 무자비하게 방치하거나 납치, 죽이는 것을 보면 과연 그 문파의 역사가 길 수가 없죠. 그런데 그런 문파가 난립하는데 보면 참 보기 싫더군요.)
사람들이 죄 없이 죽는데도 수사 하나 안하고 너무 문파 위주로 하는 것 같아 별로 마음에 안들더군요.
생사신 같은 경우 많이 답답하더군요. 또, 짜임새가 커다란 틈이 있는데도 굴려가는 것 같은 느낌도 드네요.
저 혼자만의 생각일지 모르겠지만요.

[wildelf]

윽 코드명000님때문에 앞 내용을 대충 알아버렸다
그 두사람이 그렇게.........

[코드명000]

권왕무적과 비슷하다 전 그런것은 별로 느끼지 못했는데 말이죠
생사신은 통쾌한면은 상당히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통쾌함 보다는 주인공 혼자서 뭔가 힘든 역경을 해치고 가는 그런 느낌이랄까?
머리싸움은 상당히 부족한 반면 대부분 힘으로 거의 해결하는 느낌이고 오히려 모르고 답답하게 당하는 경우가 많더군,특히 5권읽고 무지 허탈했습니다. 설마 그 두사람? 그렇게 될줄이야 사실 그 두사람의 역활도 생사신에서 상당히 비중이 높을것이라 생각했는데 시원한 통쾌함은 커녕 5권은 답답함 뿐이더군요 (눈가리고 아웅이지만 네타라서 중요한 부분은 삭제)

[낭협]

코드명님이랑 같은 생각입니다. 그 두분께서 그리 허무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