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모름. 단지 두분이라는 것 외엔..
작품명 : 아스가르드
출판사 : 작가도 모르는데 알턱이 있나
(시작하기전에. 진정한 장르문학이란 이런게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덧, 완전 미니리름입니다..)
아스가르드..
미숙하나마 활자중독 4년차인 저를 맨 처음...
환상의 구렁텅이로 밀어넣은 작품입니다.
사실 지금까지 '환상'이라는 구렁텅이에서 발을 빼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이런 작품을 다시 읽고싶어서 일까 싶습니다...
'아스가르드' 를 아십니까?
신의 대리자 '신관'이 존재하는 세계...
그리고 신들의 휴식처..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심오한 제목의 뜻과 함께... 주인공 '단바우'의 여행이 시작됩니다. (단바오인지 단바우인지.. 긁적)
타오르는 듯한 붉은머리. 노예를 뜻하는 듯한 문신이 그려진 어깨.
단바오는 미래를 약속한 담비와 함께 평범하고 행복한 생활을 합니다.
그리고 어느날,
성지에서 신관들이 파견됩니다.
신의 대리자 '신관'. 이들이 자신의 후인을 만들기 위해
자그마한 재능의 소유자들을 모두 성지로 불러들입니다.
거기에 단바우가 끼게 됩니다.
성지로 향하는 도중에 만나게 된 몇몇 친구들.
그리고 신관이 될수 있다는 희망과 함께
성지에 도착합니다.
도착하자마자 두 부류로 나누는 신관들.
고급 재능을 가진 이들은 신관수업을,
저급 재능을 가진 이들은 빠져나갈 수 없는 지옥으로,
향합니다.
단바오는 지옥으로, 아니 깊은 지하로 내려갑니다.
오로지 일만을 시키는 지옥에서
동료들과 우정을 나누던 단바우는
이 지옥의 끝이 죽음이라는 사실을 목격하게 됩니다.
지하에선 주기적으로 위로 올라갈 이들을 뽑는데
이들이 결국 아무도 몰래 살해당하는 걸 보고,
동료들과 숲으로 탈출을 강행합니다.
하지만 숲에는 최강이라 불리는 몽크들이 숨어있고
그들에 의해 하나둘 동료들이 죽어가는 가운데
단바우의 숨겨진 힘이 폭발합니다.
정말 이순간, 전율이라는게 뭔지 배웠던 것 같네요...
아아 ㅡ_ㅡ; 완전 스토리를 줄줄 써나가 버렸네요.
너무 힘겨워서 스토리는 여기까지..
자유를 찾는 단바우의 모습을 그린 '아스가르드'..
뭐, 동일이름의 게임도 있죠..
똑같은 지명도 나옵니다. 전사의 마을..
책이나 게임중 하나가 따라한듯 싶네요.
정말, 전율을 느끼게 하는 '장르문학' 입니다.
개인적으로 영혼의 물고기 추천하신 문화님..
꼭 보셨으면 합니다.
이런 작품도 있었다는걸...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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