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나왔던 4권중에서 백미를 생각됩니다.
완결이 된것은 아니지만 무담마검이나 화산질풍검은 많이 칭찬하고 싶지 않은게 제 솔직한 감상입니다.
다른 무협소설과 달리 엄청나게 방대한 기획이고, 다른 책에서 볼수 없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기쁨이 있을지언정 자체만을 놓고 봤을때는 극찬의 의미는 퇴색됩니다. 특히 무당마검에서는 뒤로 갈수록 짜임새가 흩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번 세번째 천잠비룡포는 많은 발전있었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글의 맛이나 짜임새, 흐름등등 완숙한 단계에 들어서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된건지 몰라도 4권의 시대편에서 소연신사부와 이루어지는 행동과 대화, 생각 그리고 감정의 변화등등이 너무나 화려하고 다채롭고 심도있어서 책을 읽던 중간에 약간의 되새김질이 있었습니다.
그뒤로도 사건의 변화는 여러가지 생각을 떠올리게 하며 복선을 만들었다가 뒤집는등 너무나 알차게 읽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읽었던 한백무림서의 최고봉은 이번 권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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