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설봉
작품명 : 사신
출판사 : 청어람
책방에 들러 무엇을 볼지 갸늠하고 있을때..
사장님이 이거봤어? 하며 건네준 소설입니다..
설봉님의 소설은 유일하게 대형설서린을 보았지만..
중간정도 보다가 말았죠..
아마 그당시에는 저와는 코드가 맞지 않았었나 봅니다..
그리고 역시나 코드가 안맞을 것을 우려해
다른것 볼게요..하고 집어넣었는데...
이놈이 자꾸 땡기는 겁니다...<결정적인것은 볼게 없었죠..>
사장님 말로는 1~2권까지는 모르겠지만 3권부터는 재미있어지니
만화로 나온 사신이 3권까지 있으니 그것보고 소설을 3권부터
읽으면 될것이라고 하시더군요..
만화는 베가본드 이외엔 거의 안보는 편이라...
그냥 소설을 빌려 버렸습니다..그것도 3권까지..제가 미쳤었죠..
일요일이라..방학도 했겠다 싶어..무리를 했지만...
그래도 재미만 있으면 장땡이라는..하지만 순간 2권까지는
모르겠지만..이라는 사장님의 말이 떠오르더군요...
솔직하게 이야기해서..저는 화끈한 소설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서장을 읽고 1권을 중간정도 읽어내려가며..
느낀 점은 ...아 실수한거 같아..다른거 볼걸..
이라는 마음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래도 보았죠..돈이 아까워서...2000원 주고 빌렸는데..
안보기엔 아깝자나요...
보았죠..1권..그리고 2권..........
아....틀립니다...진짜 기타의 제가 읽어본 무협과는
괴리를 달리하는 구도...진짜 미칠듯한 묘사..
환장하게 하는 상황..그리고 처절한 도주...
아 심봤습니다...
이런 보물을 이제야 발견하다니...
하지만 주인공이 종리추인것은 서문을 보아서 알겠지만..
기타 다른 인물들의 비중도 무시못할것 같아집니다..
그리고 2권에서
적지인살의 소고를 위한 당부를 보니..
아련하군요..
이제 3권을 보아야 하는데...아..과제가 밀려..
과제좀 끝나고 봐야겠습니다..
제가 책을 읽는 속도가 조금 느린편입니다..
정독을 하면..<1권에 2시간30분정도 걸립니다..>
그런데 이것은 3시간 걸리는 군요...
새벽까지 책본것은 앙강이후 유일...
완결까지 고고 해야겠습니다..
이책을 3권의 초반까지 읽은 지금...
생각나는 문구가 있군요..
-무엇을 생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것..-
저의 사신을 고르기 전과 사신을 읽어가며 느끼는 저의 느낌을
완벽하게 묘사해주는 글입니다..
ps...종리추..그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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