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설봉님의 사신을 읽어가며..

작성자
Lv.4 천상용섬
작성
06.07.31 12:13
조회
1,854

작가명 : 설봉

작품명 : 사신

출판사 : 청어람

책방에 들러 무엇을 볼지 갸늠하고 있을때..

사장님이 이거봤어? 하며 건네준 소설입니다..

설봉님의 소설은 유일하게 대형설서린을 보았지만..

중간정도 보다가 말았죠..

아마 그당시에는 저와는 코드가 맞지 않았었나 봅니다..

그리고 역시나 코드가 안맞을 것을 우려해

다른것 볼게요..하고 집어넣었는데...

이놈이 자꾸 땡기는 겁니다...<결정적인것은 볼게 없었죠..>

사장님 말로는 1~2권까지는 모르겠지만 3권부터는 재미있어지니

만화로 나온 사신이 3권까지 있으니 그것보고 소설을 3권부터

읽으면 될것이라고 하시더군요..

만화는 베가본드 이외엔 거의 안보는 편이라...

그냥 소설을 빌려 버렸습니다..그것도 3권까지..제가 미쳤었죠..

일요일이라..방학도 했겠다 싶어..무리를 했지만...

그래도 재미만 있으면 장땡이라는..하지만 순간 2권까지는

모르겠지만..이라는 사장님의 말이 떠오르더군요...

솔직하게 이야기해서..저는 화끈한 소설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서장을 읽고 1권을 중간정도 읽어내려가며..

느낀 점은 ...아 실수한거 같아..다른거 볼걸..

이라는 마음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래도 보았죠..돈이 아까워서...2000원 주고 빌렸는데..

안보기엔 아깝자나요...

보았죠..1권..그리고 2권..........

아....틀립니다...진짜 기타의 제가 읽어본 무협과는

괴리를 달리하는 구도...진짜 미칠듯한 묘사..

환장하게 하는 상황..그리고 처절한 도주...

아 심봤습니다...

이런 보물을 이제야 발견하다니...

하지만 주인공이 종리추인것은 서문을 보아서 알겠지만..

기타 다른 인물들의 비중도 무시못할것 같아집니다..

그리고 2권에서

적지인살의 소고를 위한 당부를 보니..

아련하군요..

이제 3권을 보아야 하는데...아..과제가 밀려..

과제좀 끝나고 봐야겠습니다..

제가 책을 읽는 속도가 조금 느린편입니다..

정독을 하면..<1권에 2시간30분정도 걸립니다..>

그런데 이것은 3시간 걸리는 군요...

새벽까지 책본것은 앙강이후 유일...

완결까지 고고 해야겠습니다..

이책을 3권의 초반까지 읽은 지금...

생각나는 문구가 있군요..

-무엇을 생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것..-

저의 사신을 고르기 전과 사신을 읽어가며 느끼는 저의 느낌을

완벽하게 묘사해주는 글입니다..

ps...종리추..그는 누구인가?


Comment ' 13

  • 작성자
    l엿l마법
    작성일
    06.07.31 13:00
    No. 1

    정말...대작이였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변태기
    작성일
    06.07.31 13:31
    No. 2

    꺅!! 앙신의 강림 ㅠ_ㅠ 으흑, 정말 최고죠오..~
    마지막 반전은 정말 사람 골때리긴 하지만..(놀랐다는뜻)
    흠..사신이라..책방 아줌마가 소개시켜주긴 했는데
    그 12권까지 나온 그 사신이죠?ㅋ; 읽어봐야겠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3 인생50년
    작성일
    06.07.31 14:26
    No. 3

    사신을 안읽어보신 분이 계셨다니.. 그거 정말 죽이죠..
    종리추의 카리스마, 결단력,추진력등등 최고죠..
    사신을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종리추의 대사를 따라말한다는...
    그거 중독있죠.. 히히..
    올여름에 사신을 즐겁게 보내세요 후회없을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자유만끽
    작성일
    06.07.31 14:40
    No. 4

    사신 구입해서 읽어봐야 겠습니다. ㅎㅎ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칼날같은삶
    작성일
    06.07.31 14:51
    No. 5

    사신 강추.ㅎㅎㅎ 사신이후 설봉님 소설만 찾아서 읽고있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하지은
    작성일
    06.07.31 15:05
    No. 6

    개인적으로 카리스마는 종리추보다 마야의 소립파가 더 멋진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종종종
    작성일
    06.07.31 16:21
    No. 7

    종리추 최고!!
    그나저나 감상글에 반전있군요...재미없단 얘긴줄 알았는데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wildelf
    작성일
    06.07.31 19:21
    No. 8

    난 왜 감상글보다
    감상글 중간에 있는 3권에 이천원이라는 말이 신경이
    쓰이지 ㅜㅜ 왤케 싼거야 ㅜㅜ 우린 한권에 900원인데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우중충한날
    작성일
    06.07.31 19:39
    No. 9

    사신이야 두말할필요없는 책이라고생각하는데요
    동네마다 책가격차가...
    저희동네는 한권에 800원이랍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칼날같은삶
    작성일
    06.07.31 21:03
    No. 10

    500원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문피아회장
    작성일
    06.08.01 09:00
    No. 11

    만화방800원
    비디오책방700원^^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둘리봉
    작성일
    06.08.02 15:37
    No. 12

    1권에 2시30분이면 그리 느리신거아녀요 ~ 저희 오빠는 4시간동안 보는데요뭘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無敵光
    작성일
    06.08.07 10:13
    No. 13

    저는 설봉님을 쫓는자와 쫓기는자의 심리와 과정 묘사의 최고봉이라 칭하고 싶습니다.
    어릴때 누군가에게 쫓기는 꿈을 다들 꾸어보셨을 겁니다..그 긴박감, 박진감, 초를 다투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번쩍 정신이 들었을때의 그 안도감.. 이러한 감정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주는 책이죠ㅋ
    끝없이 이어지는 추적과 도망.... 주인공은 과연 피할 수 없는 천라지망속에서 어떻게 빠져나가고 어떻게 살아남는가..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집중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정신없이 "사신" 12권을 다 읽으신 후 그 대단원의 막에 아쉬움이 남으신다면 요즘 출판되는 "마야"를 꼭!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1873 기타장르 [추천]귀신전문 봉변호사 +4 Lv.11 샤브샤브 06.07.31 1,312 0
» 무협 설봉님의 사신을 읽어가며.. +13 Lv.4 천상용섬 06.07.31 1,855 0
11871 무협 <판광천하>를 읽고~ +11 둔저 06.07.31 5,157 3
11870 무협 연재중인 소설중 재미난 것을 추천.... +10 Lv.71 검과도 06.07.31 2,642 0
11869 무협 초우님의 데뷔작인 질풍금룡대를 보면서 +13 Lv.1 흑랑객 06.07.31 4,000 2
11868 무협 천변만화 +4 Lv.1 月下無魂 06.07.30 1,219 1
11867 무협 유쾌한 하렘! 하오대문(네타 있을 수도...) +11 Lv.1 돈오공 06.07.30 8,828 1
11866 판타지 나이트골렘과 출판사의 선택 +36 다르아사 06.07.30 3,998 11
11865 무협 마조흑운기7권 / 오해서점1권 / 아이언로드1권 +5 Lv.18 o마영o 06.07.30 2,039 0
11864 무협 종횡무진 9권을.... +6 冥王 06.07.30 2,897 3
11863 기타장르 나는 전설이다 +8 Lv.44 천장지구 06.07.30 1,906 1
11862 판타지 나이트골렘 +9 Lv.1 히든카드 06.07.30 2,099 1
11861 무협 종횡무진 9권... +15 Lv.18 o마영o 06.07.30 2,481 1
11860 무협 운풍영님의 전검행을 읽고서 +6 Lv.1 흑랑객 06.07.30 2,097 1
11859 무협 난감천재... 정말 난감하군요. +9 Lv.1 강호인 06.07.29 4,221 3
11858 판타지 나이트골렘 9권 완결편... +14 Lv.99 비온뒤맑음 06.07.29 2,219 4
11857 무협 추천[초월무사로 일요일을] +4 주소야대 06.07.29 1,140 1
11856 무협 대운하 3권을 읽고... +3 Lv.1 자겁맨 06.07.29 1,149 0
11855 무협 '검왕창천'을 읽고.... +5 둔저 06.07.29 2,124 1
11854 판타지 남궁세가소공자와 강철의 열제 +6 Lv.1 둘리봉 06.07.29 2,050 0
11853 판타지 리셋 라이프 감상 +7 Lv.5 GUTS222 06.07.29 1,886 3
11852 무협 혈수공자, 열왕대전기 +2 Lv.34 여름밤 06.07.29 1,201 0
11851 판타지 샤이닝 위저드 +6 Lv.42 나찰(羅刹) 06.07.29 1,363 0
11850 판타지 열왕대전기를 읽고 +12 Lv.97 주너비 06.07.29 1,850 2
11849 무협 경혼기 1권을 다시 읽고든 몇가지 생각 +4 Lv.1 바람검 06.07.29 1,474 0
11848 무협 박빙 3권까지 읽고 +7 Lv.1 호좁무사™ 06.07.29 1,128 0
11847 무협 '태양의 전설 바람의 노래' 를 읽고. +9 Lv.14 한빈翰彬 06.07.28 1,548 1
11846 판타지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 단장님은 바보? +5 Lv.16 Zinn 06.07.28 1,112 0
11845 판타지 블랙노바의 빠지다 +5 Lv.6 들꽃남자 06.07.28 1,163 1
11844 판타지 AERO 님의 아크에너키 +6 Lv.99 노란병아리 06.07.28 1,525 4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