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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고산호
작성
05.09.16 07:09
조회
3,431

작가명 :

작품명 :

출판사 :

어제 신마강림을 읽고 오늘 검명무명을 읽었죠...

두 작품 모두 훌륭합니다.

우선, 두 작품을 읽고 약간 놀랬습니다.

(이건 전적으로 개인적인 판단이므로 오해하지 마시기를 바라며)

만약 두 작품이 비슷한 시기에 나오지 않았다면 ‘여기저기 꿰맞추어 표절시비를 거는 일부 악플의 속성상’이 아니더라도 반드시 시비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되고 연중(초이스곤란, 출판불가)도 될 수 있었을법한 작품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나와서 두 작품이 모두 살아남았으니 두 작가에게는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고, 우리 독자들에게는 한사람의 작가도 잃지 않았으니 다행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두 작품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표를 던지라면,

.............

아래쪽에 던지겠습니다.

---무림의 절대자가 친구와 애인의 배신으로 사경에 처합니다.

충복이 구출해서 탈출시킵니다.

모처에서 요양을 하고 있지만 이미 몸은 망가졌습니다.

충복은 신의를 찾아서 백방으로 돌아다닙니다.

----장면이 바뀝니다.

전역한 군인이 노름판에서 돈을 모두 잃지요.

거부이며 아름다운 부인을 가지고 있는 어느 폐병장이가 군인의 관상과 체질을 보고 그를 자신의 후계자로 선택합니다.

페병장이에게는 보디가드가 있습니다.

부친이 가문과 유약한 폐병장이 아들을 지키기 위해 온갖 영약을 먹이고 무공을 가르친 놈이었습니다.

폐병장이가 죽으면 자연스럽게 모든 것을 삼키려고 했던 보디가드는 뜻밖의 방해자인 군인 녀석이 미웠겠지요. 녀석을 암살합니다.

녀석은 운지 좋았는지, 아닌지 그만 뇌사인간이 되어버립니다.

페병장이는 녀석을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신의를 구합니다.

마침내 신의를 만나서 녀석을 맡기고 돌아옵니다.

신의는 녀석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어느 한 사람과 신체가 너무나 똑같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신의는 이 녀석을 은밀하게 데려가서는 어느 한사람과 뇌를 바꿔칩니다. 또는 영혼교체시킵니다.

마침내 어느 한사람은 새롭게 태어납니다.

그는 바로 다 죽어가던 그 절대자였습니다.

충복은 모든 비밀을 지키기 위해 신의를 죽이고 자신도 자결합니다.

새롭게 태어난 절대자는 거부의 집으로 시침을 떼고 돌아옵니다.

보디가드는 크게 놀라겠지요?

거부의 집 지하벙커에는 온갖 영약들과 희귀보물들이 많습니다.

절대자는 그곳에서 자신의 몸을 새롭게 만듭니다.

마침내 백일 만에 먼치킨이 됩니다.

보디가드를 아작을 내려고 하지만 놈은 튀어버립니다.

..........

육체의 주인인 군인의 의식이 차츰 그를 괴롭힙니다.

그는 그야말로 우연히, 또는 육체의 이끌림에 의해서인지 군인의 고향을 지나게 됩니다.

고향에서는 죽은 줄 알았던 녀석이 돌아왔다고 난리가 납니다.

여동생도 기뻐합니다.

헌데 군인의 어머니는 “네놈은 누구냐!”라고 호통을 칩니다.

그녀는 장님이었던 것입니다.

절대자는 다시 떠납니다.

배신자인 친구와 애인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무림으로 떠납니다.

강호에 피바람이 불겠지요?

---상기한 내용은 어느 만화책 스토리입니다....


Comment ' 13

  • 작성자
    Lv.1 현월(泫月)
    작성일
    05.09.16 09:13
    No. 1

    아래쪽? 아래쪽이 어느 것이지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迷夢
    작성일
    05.09.16 09:21
    No. 2

    신마강림인듯 하군요..내용이
    읽어보진 않았지만..그런데 설마 벙커라고 나오진 않겠죠? ㅎㅎ

    신마강림 호화군림보 검명무명
    정말 출간시기가 비슷하지 않았으면
    모티브에 대한 논란이 나왔을법한 글들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두근요
    작성일
    05.09.16 12:08
    No. 3

    두 책보다 밑의 만화가 더 훌륭하다는 뜻이 아닙니까? 전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그나저나 어느 만화인지 모르지만 이야기가 정말 너무 흡사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mp3
    작성일
    05.09.16 12:41
    No. 4

    정말 만화책 내용이 그렇다면,
    이야기의 진행이 너무도 비슷하군여.
    그 만화책 제목이 뭔지도 밝혀주시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05.09.16 13:11
    No. 5

    신마강림+ 검명무명 = 결과물 같네요. 어느쪽에 맞다고 하기도 그렇고 영혼을 바꾼다면 신마강림인데 군인에 대한 이야가기 나온다면 또 검명무명 같기도 하고. --;

    고산호님이 두 소설 보다 만화책에 한표를 던지 시겠다는게 이해가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남훈
    작성일
    05.09.16 13:45
    No. 6

    ㅡ.ㅡ;; 전 신마강림과 검명무명 두편다 보진 않았습니다만..흐음..대충 보아하니 만화책 스토리와 비슷한거 때문에 매우 실망하신듯 하군요. 그심정 이해합니다.. 하도 무협소설이 많이 쏟아져 나오다 보니 같은 시기에 나오는 책도 그 내용이 거의 흡사할수도 있군요..저로서는 이해하기가 좀 힘들긴하지만.. 그 사실하나만으로도 솔직히 좀 꺼려지고 읽고 싶지 않은건 사실입니다.
    더구나..만화책의 스토리와도 똑같다니....이건 우연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05.09.16 13:59
    No. 7

    고수의 환생, 영혼교환, 반노환동 같은게 이미 독특한 소재라고는 할 수 없어서요. 그냥 요즘 유행이라고 해야겠죠. 신마강림을 추천하는건 흔한 소재라도 필력이 되는 분이 글을 쓰면 틀리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요즘 무협은 너무 쓸데 없이 권수가 많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 이야기가 응집되어 있는 것이 특히 마음에 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無知
    작성일
    05.09.16 15:11
    No. 8

    ㅎㅎ 그것이 바로 책을 읽는 묘미라고 표현을 하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똑같은 소재를 가지고 글을 쓰더라도 10명이든 100명이든 글쓰는 사람들에 따라 뛰어난 글이 되기도 실망스럽고 재미없는 글이 되기도 하겠지요.

    비슷한 소재와 구성을 가지고 있지만 신마강림과 검명무명은 그 맛이 다르더군요. 오히려 읽은 재미가 쏠쏠해지는 맛이 있었습니다.^^

    아래 만화책 내용은 정말 놀랍군요. 신마강림과 검명무명 고무판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많큼 끝까지 좋은 글로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스플래쉬
    작성일
    05.09.16 15:54
    No. 9

    신마강림이 더 재미있던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기러기떼
    작성일
    05.09.16 18:33
    No. 10

    이거 뒷북인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 반갑자내공
    작성일
    05.09.17 19:59
    No. 11

    몇주전인가 검명무명을 책방에서 빌려와 읽었습니다. 초반에 보다가 이거 읽었던 책같은데하고 고민을하게 만들었던 책이죠
    넘많은 판타지 무협 소설들을 읽어들이다 보니(거의 소재가 비슷비슷한게 많죠) 머리속에서 내용과 제목과 일치가 안되고 내용도 서로다른 책들의 내용들이 뒤죽박죽 섞여서 새로운 내용이 되버릴정도 더군요
    그래서 그냥 다시한번 읽자 하고 읽다 보니 첨보는 책이더군요 ;;
    예전에 읽었던(제목이 아직도 기억안나 책방문열면 가서 확인해볼라고함 ㅜㅜ)이계지인인가...음..
    하튼 1부는판타지이고 2부에서 중원에서 다시 환생비슷하게 해서 시작되는 소설인데 2부에서 주인공이 쓰는이름이 금적산인데 ..
    초반 뚱뚱한 몸에 몬난이로 환생한점 그래도 내공수련은 게을리 하지안았다는점;;...그리고 방구석인가 숨겨둔 무공비급 이건 신마강림하고 비슷한가.. 하튼 머릿속에서 자꾸 내용이 뒤죽박죽되어 복잡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운우리말
    작성일
    05.09.19 22:28
    No. 12

    이계지인이로군요
    1부는 말도안돼는 현실 고등학생이 해안가 절벽에서
    이름모를 영약과 무적검법 치우검법과 무슨 그시대 주신인
    한이 만들었다고 하는 주신이 최초의 신으로 업그레이드 할수있는
    심법을 익히게 되죠
    그리하여 아무런 무술의 배경지식도 갖지 못한 주인공이
    치우검법 무적검법 심법등을 몇년안돼 마스터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이소설을 안읽게 되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3 dbsms
    작성일
    05.09.20 21:49
    No. 13

    우리 동네 책방에는 둘다 없더군요
    4군데를 돌아 다녔는데
    개인적으로 강환님(삼두표 아닌가요) 작품 무쳑 좋아 하는데
    볼수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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