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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 텐텐텐
작성
05.01.23 01:49
조회
1,420

작가명 : ..

작품명 : ..

출판사 : 뫼....시절의.....

오래된 작품들이지만 그것들이 그립다. 대본소의 공장에서 뽑아내듯하는 - 그래서 제목만 다른 - 소설들이 있었지만, 개인적인 생각에 막 대본을 탈피했을때의 소설들은 잡는것마다 나름대로 개성과 재미가 있었고, 별로 후회해 본 적이 없다.

좌백의 그 새로움과 야설록의 진부함, 금강의 고전, 용대운의 중도,...그 모든 것이 즐거웠다.

지금 생각하니, 왜 그런지 알겠다.

사실, 요즘 무협소설도 정말 잘 쓴 것들이 많다. 정말이다.

그런데 아주 큰 문제가 있다.

이건 개인적인 문제인지는 몰라도, 잘썼던 안썼던 완결을 본 무협소설이 근래에 들어서 전무하다고 할 수 있다.

예전의 무협소설은 단박에 3권이 나와 완결되었다.

그때는 어떤 작품이든 끝까지 봤으니까, 작가의 의도나 생각을 이해하고 마음에 안드는 작품이라도 끝을 보고 나면, 그다지 후회스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한,두권보고 판단해 버리거나 맘에 든다고 생각해도 완결이 될지 안될지 모르는 소설에 믿음이 가질 않는다.

이런 일이 계속 생기면, 정말 무협이란게, 킬링타임 이상은 절대 되지 않을 것 같다. 이렇게 나하나 실망하고 떨어져 나가면 아무것도 아닌지는 몰라도, 혹시나 나 같은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뭐, 그래서 지친 사람들이 있다면, 예전의 소설들을 추천한다는 얘기죠...3,4권으로 이루어 졌다고 혹시나 우습게 보지 마시고, 그 안에 정말 액기스만 담긴 소설들이 많다는 것도 알아 주시길...여기 계신분들은 다 아실지 모르지만...

지금 생각나는 소설은....천공무조백?-운중행,독보건곤-용대운,금강불괴,생사박-좌백, ....사실...읽은 건 많아도 제목과 작가를 기억하는 건 너무나 어렵네요...위에 쓴것도 맞는 지 모르겠습니다.

p.s. 1.이 모든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좌백의 작품은 다 좋지만 일부러 좀더 간결하다고 생각한 작품을 썼습니다.

      3.천공무조백- 운중행은 확실한 제목과 작가명이 아닙니다.

      4. 여기에 글쓰는 것도 은근히 재밌군요...^^...버릇되는거 아닌가 몰라....--^

      5. 제 말투가 반말과 존대를 왔다갔다 하는 것은 전적으로 술기운 입니다.

      6. 말이 많은 것도 물론 술기운 입니다.

      7. 우리 다같이 술먹고 즐겁게 삽니다!^^

      8. 정말 많은 내용이 생각나는데 제목과 작가가...기억이.....혹시 기억나시는거 있음 추천해주세요. 내일 읽게.


Comment ' 4

  • 작성자
    Lv.64 버나드쇼
    작성일
    05.01.23 02:23
    No. 1

    그렇긴 한데..
    요즘 경기를 볼때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른 출판물들도 저조하리라 생각합니다..
    그 당시에는 3권짜리가 아쉬웠습니다..
    영웅문이나 당시 유명했던 중국 무협소설들 처럼 좀 길게
    나오면 어떨까? 했는데 당시 사정으로 3권만 출판되었지요..
    근데 요즘은. 너무 길어서 문제인거 같음..
    한 9권 넘어가니까.. 안 읽게 되더군요..
    무지하게 기다려야 나오고.. 그럼 포기하고 다른 소설 읽는데.
    무지하게 흡입력 있는 것이 아니라면
    작가가 마무리를 생각하시면서 끊는 것도 좋은 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바부호야
    작성일
    05.01.24 06:04
    No. 2

    음 천공무조백 운중행님 소설 맞고요 ^^;
    전 그것보단 같은작가분의 추룡기행을 더... ^^;

    그외에 당시 무협이라면 장경님과 설봉님을 빼놓을수 없죠...
    "천산검로" 와 "산타"의 충격이란정말 ^^b

    뭐 그외에도 정진인님(최초의 술법무협이었던듯 그 이전의 노루표 무협말구 체계화된 걸로는 최초라고 기억되는데.. 아마 맞을고에요 ㅎㅎ;)의 "악선철하"도 있겠고요...

    석송님의 "풍뢰검(풍뢰무 였던가?)"(이건 저도 아리까리 ㅡㅡ; 골동품상 소년이 옥불상에서 내공와 검법을 익혀서 아버지와의 인연을 푸는 이야긴데 굉장히 호쾌했던 기억이 ^^;) 도 좋았고... 유사하 님의 반인기도 굉장히 기억에 남죠.

    묘왕동주(말그대로 묘왕이 동쪽으로 가죠 ㅋㅋ 제목이 무척 맘에 들었던 책입니다)도 좋았고... 그리고 보니 요즘 찾아뵙기 힘든분들의 글이 많군요

    초기의 뫼사단 그립습니다 ㅎㅎ 물론 요즘 작가분들로 정말 좋습니다만... 독자의 입장에서 좋은작가분들은 아무리 많아도 아쉽고 모자란 마음이라 ^^;

    그냥 주저리 적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하늘의땅
    작성일
    05.01.24 15:38
    No. 3

    음.. 추억이 새록새록..
    하성민(조금 늦게 등단하긴 했지만..)님의 악인지로도 무척 재밌죠.
    풍뢰무는 석송님꺼고..
    진산님 정과검도 뛰어난 작품..
    설봉님 작품으로 남해삼심육검, 암천명조나 독왕유고도 괜찮고..
    삼우인기담도 편집이 재밌었고 일대마도도 괜찮은 작품..
    무악님의 만인동이나 금시조님의 난지사랑 무림천추도 수작이라는..
    백야님 천하공부출소림과 패륜겁, 살수전기, 귀거래사도 재밌다는..
    그나마 근자에 나온거지만 청룡장과 청룡맹도 완결성있는 작품..
    아.. 천산검로 다시보고싶다. 읽으면서 무언가 뜨거운게 확!!치솟는 느낌의.. 강렬했는데..
    당시의 작가분들중에선 좌백님과 진산님, 장경님을 좋아하고 3-4권으로 출간된 작품중에서는 위에서 언급된 천산검로, 정과검 정도??
    아!! 이 두작품이 제일 났다는 말이 아니라 다좋은데 개인적인 취향상 정과검이랑 읽을때 감동을 주었던 천산검로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는..
    음.. 그만 초일이나 읽으러 가볼까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추혼수라
    작성일
    05.01.26 09:43
    No. 4

    혈기린 외전 정말 기억에 남는소설
    빙하탄 & 표류공주 정말 재미있죠~ 표류공주의 클라이막스란
    정말 눈물을 쥐어짜조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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