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
작품명 : ..
출판사 : 뫼....시절의.....
오래된 작품들이지만 그것들이 그립다. 대본소의 공장에서 뽑아내듯하는 - 그래서 제목만 다른 - 소설들이 있었지만, 개인적인 생각에 막 대본을 탈피했을때의 소설들은 잡는것마다 나름대로 개성과 재미가 있었고, 별로 후회해 본 적이 없다.
좌백의 그 새로움과 야설록의 진부함, 금강의 고전, 용대운의 중도,...그 모든 것이 즐거웠다.
지금 생각하니, 왜 그런지 알겠다.
사실, 요즘 무협소설도 정말 잘 쓴 것들이 많다. 정말이다.
그런데 아주 큰 문제가 있다.
이건 개인적인 문제인지는 몰라도, 잘썼던 안썼던 완결을 본 무협소설이 근래에 들어서 전무하다고 할 수 있다.
예전의 무협소설은 단박에 3권이 나와 완결되었다.
그때는 어떤 작품이든 끝까지 봤으니까, 작가의 의도나 생각을 이해하고 마음에 안드는 작품이라도 끝을 보고 나면, 그다지 후회스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한,두권보고 판단해 버리거나 맘에 든다고 생각해도 완결이 될지 안될지 모르는 소설에 믿음이 가질 않는다.
이런 일이 계속 생기면, 정말 무협이란게, 킬링타임 이상은 절대 되지 않을 것 같다. 이렇게 나하나 실망하고 떨어져 나가면 아무것도 아닌지는 몰라도, 혹시나 나 같은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뭐, 그래서 지친 사람들이 있다면, 예전의 소설들을 추천한다는 얘기죠...3,4권으로 이루어 졌다고 혹시나 우습게 보지 마시고, 그 안에 정말 액기스만 담긴 소설들이 많다는 것도 알아 주시길...여기 계신분들은 다 아실지 모르지만...
지금 생각나는 소설은....천공무조백?-운중행,독보건곤-용대운,금강불괴,생사박-좌백, ....사실...읽은 건 많아도 제목과 작가를 기억하는 건 너무나 어렵네요...위에 쓴것도 맞는 지 모르겠습니다.
p.s. 1.이 모든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좌백의 작품은 다 좋지만 일부러 좀더 간결하다고 생각한 작품을 썼습니다.
3.천공무조백- 운중행은 확실한 제목과 작가명이 아닙니다.
4. 여기에 글쓰는 것도 은근히 재밌군요...^^...버릇되는거 아닌가 몰라....--^
5. 제 말투가 반말과 존대를 왔다갔다 하는 것은 전적으로 술기운 입니다.
6. 말이 많은 것도 물론 술기운 입니다.
7. 우리 다같이 술먹고 즐겁게 삽니다!^^
8. 정말 많은 내용이 생각나는데 제목과 작가가...기억이.....혹시 기억나시는거 있음 추천해주세요. 내일 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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