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으로 감상 올리는 김에 하나 더 적습니다 ^^;
담덕 님의 마법교사 클로얀입니다.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는데, 연재본과 출판본이 많이 차이나는지는 몰라도,
(연재본으로 조금 읽다가 출판본을 읽었습니다.)
처음에 현실-가상현실로 넘어가는 내용을 왜 넣었는지 모르겠더군요.
완결 날 때까지 판타지 세계(가상현실)에서 진행됩니다.
주인공을 사랑하는 인공지능-주신이라던가,
주인공의 아내였던 여인의 NPC 역시 비중있게 다뤄지지 않습니다.
요즘 `마법교사 클로얀` 10년 후를 다룬 전설의기사 아크리안이 나오고 있긴 하지만,
마법교사 클로얀만을 보면 반쪽짜리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설정을 풀어가는 부분에 있어서 말이지요.
아내의 아바타와의 재회가 없는 것도 아쉬웠습니다.
(이미 만났을지도?)
어쨌든 마법교사 클로얀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다음 작품인 ...아크리안도 읽어볼 생각입니다.
현실의 뛰어난 프로그래머가 자신이 만든 가상 현실에 생명을 불어넣고,
그 가상현실에서 살아가는 내용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가상현실로 들어간 이후론 그냥 판타지라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현실의 기억을 모두 잊고(봉인) 새로운 삶을 사는 거죠.
운명적 사랑을 바라면서요 ^^;
꽤나 감동적인 내용도 있었던 것 같은데 읽은지 며칠 됐다고 벌써 잊어버렸네요.
뭐, 보통 읽은지 한 일주일쯤 지난 작품은 거의 잊어버리고
느낌만 남게 되거든요..
전 `중상` 정도의 점수를 주고 싶네요.
덧붙임.
작은 나라의 1년 예산에 해당하는 기간테스를 마구 찍어내는 적들의 재력에
의아해하고 있는데 드래곤 한 마리면... 후후 아쉬웠습니다.
뭐, 드래곤이 왜 그딴짓을 했는지는 유희 정도로 봐야겠죠.
심심한데 인간들의 기간테스 제작 실력을 올려줘서 화끈하게 붙어보고 싶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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